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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어린시절 트라우마 언급…"엄마가 방에 불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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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빽가가 어린시절 엄마와 관련된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빽가와 엄마 차희정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빽가는 "(엄마가) 애기때부터 욕을 했다. 어릴 때부터 커서 어른이 돼서 욕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를 낳더라도 엄마에게 맡길 생각이 없다. 구수하게 하는 욕이지만 아기가 욕하는건 싫다"면서 "의미가 담긴 욕이 아닌 습관성 욕이다. 하지만 포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빽가 엄마 차희정은 "제가 욕하는 건 그러려니 하다. 강아지 찾는 건 '얘'를 말하는거다. 욕이 아니다. 기본 대화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빽가는 중학교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중학생 때 동생이랑 연년생이라 자꾸 싸웠다. 엄마가 그만 싸우라고 했다. 그렇게 혼나고서 또 싸우니까 엄마가 '그만해 확 불 싸지르기 전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또다시 싸웠다고 말한 빽가는 "엄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두루마리 휴지를 풀기 시작했다. 거기에 라이터로 불을 피우고 방에 던지셨다. 우리는 얼마나 놀라겠냐. 그때 엄마 경고를 허투루 들으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때 불을 질렀던 이유에 대해 묻자 차희정은 "어쩜 그렇게 끔찍하게들 말을 안 듣는지 그건 다 무릎 밑에 접어두고 기억들이 안나는거다. 야단을 쳐도 안되서 겁을 주려고 했다. 어떤 엄마가 아들 방에 불을 싸지르겠냐"고 해명했다. 

빽가는 혼성그룹 코요테의 멤버로 지난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 'Koyote.6'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연예계 활동 이외에도 각종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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