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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명예훼손"…김희재 부산 팬, 기소의견 경찰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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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의 부산 팬을 상대로 낸 고소 건이 경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앞서 모코이엔티는 가수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 진행 무산 및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과 관련해 가수 김희재 측이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에 주요 증거로 제출된 김희재 팬을 상대로 허위사실 및 개인정보법위반, 업무방해로 고소를 진행했음을 밝힌 바 있다.
 
김희재 / 서울, 최규석 기자
김희재 / 서울, 최규석 기자
당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 측에서 계약 무효 소송의 주요 증거로 제출한 개인채팅내용을 유출한 팬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해 개인정보유출로 본 사건이 벌어진 것에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모코이엔티에서 고소한 김희재의 팬은 총 세 명으로 늘어났다. 첫번째 피고소인은 부산에서 고소된 대표이사 지인 사칭 및 금전갈취 등의 혐의를 받고 조사중인 팬이다.

이어 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내지 공문서 부정사용죄와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된 팬, 그리고 콘서트가 무산된 중요 사건의 핵심인물인 지역장 팬까지 고소해 면밀히 조사중에 있다.

모코이엔티는 "지금까지 소속사들은 해당 연예인의 팬이라면 다소 봐주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라며 "그러나 소속사들이 하는 일에 간섭을 넘어 각종 범죄까지 저지르는 팬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사 사건이 마무리되면 민사도 진행해 정신적, 물질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력조치를 예고했다.

이와 별개로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모코이엔티와 콘서트 진행 무산 등과 관련해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초록뱀이앤엠은 지난 1월 "앞으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면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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