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박서진 "팬들 통해 슬럼프 극복…인기는 아직 실감 중" (종합) [인터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올해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박서진이 음악을 하며 살아온 자신의 인생사를 전했다. 박서진의 곁에는 항상 음악과 팬들이 있었다.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미니앨범 '춘몽'을 발매한 박서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타조엔터테인먼트
타조엔터테인먼트
'봄에 꾸는 꿈'이라는 의미를 가진 새 미니앨범 '춘몽'의 타이틀곡 '지나야'는 나훈아가 작사하고 정경천이 작곡 및 편곡한 곡으로, 여전히 가슴에 남아 있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특유의 솔직한 방식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이별한 후에 남아있는 그리움과 아쉬움을 그에 어울리는 담백한 사운드에 잘 풀어냈다.

수록곡으로는 덧없는 인생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며 '인생이란 어차피 사라지는 한바탕 꿈일 뿐이니 아등바등 살 필요가 없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춘몽', 살아가면서 자존심과 욕심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있지만 다 잊고 이제부터라도 잘 살자는 메시지를 담아낸 '헛살았네'와 전곡 반주까지 6곡이 담겼다.

이날 박서진은 "나훈아 선생님의 작품이 들어갔으니까 다른 앨범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발매 시기에 대해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까지 갔으면 제작을 못 했던 앨범인데 때마침 떨어지고 나서 정경천 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그때 우연히 제작하게 됐다. 2월 초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선생님이 곡을 준비한 건 1월에 데스매치 떨어지고 나서부터 준비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서진은 "정경천 선생님의 곡을 받는다는 것도 기대가 컸었는데 나훈아 선생님의 작사가 된 곡을 주신다고 하니까 기대가 더 컸다"라며 "오히려 떨어진 게 잘 된 거 같다. 떨어져서 나훈아 선생님의 곡도 받고 정경천 선생님의 곡도 받고 새로운 앨범을 제작하고 콘서트도 하게 되고 많은 팬분들이 생기게 됐다. 구사일생으로 더 잘 됐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나야'는 나훈아가 작사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곡이다. 박서진은 "처음에는 정경천 선생님에게 '곡을 주고 싶다'라고 연락이 와서 선생님 작품일 거라고 생각했다. 선생님께서 '나훈아 작사, 정경천 작곡 한 곡 만들어 주겠다'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동명이인인 다른 작사가 분이겠구나 생각했다. 알고 보니 나훈아 선생님이 썼던 가사더라. 후배가 대선배인 나훈아 선배님의 곡을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거의 울 뻔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존경하고 좋아하는 후배다 보니 흔쾌히 허락해 주신 게 아닐까"라고 곡을 받은 이유를 예상했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박서진은 "당연히 있었다. 안 듣는다고 해도 '본인이 작사한 곡인데 한 번은 듣겠지'라는 생각은 했었다. 세 곡 중에서 제일 오래 걸렸던 곡이 '지나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녹음 과정에 대해서는 "느낌이 좋아도 끝나고 나면 후련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녹음하고 나서 후련했고 아직 믹싱이 나오지 않은 파일을 집에 가는 동안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라며 "이번에는 세 곡 다 개운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경천 선생님을 믿고 따랐다. 녹음할 때 한 곡을 세 시간 반 정도 잡고 한다. 이번에는 한 프로도 안 되는 시간에 세 곡을 다 녹음했다. 처음에 노래를 불렀는데 다섯 번 부르고 나니까 됐다고 나오라고 하셨다. '이게 뭐지. 정경천 선생님 스타일인가' 생각하고 그냥 계속했다. '지나야'만 7~8번 불렀다"라며 "녹음하기 전까지 선생님과 두 번 정도 만나서 집에서 연습했다. 악보가 정말 새까매질 정도로 체크하고 연습했다"라고 녹음 과정을 설명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타조엔터테인먼트
앨범 관전 포인트로는 "가사의 느낌을 살리려고 많이 노력했다. 노래를 들었을 때 가사가 잘 들릴 수 있도록 부르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라며 "노래에 작곡자, 작사자가 의도한 표현을 가수가 부르고 대중이 들었을 때 바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들을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으로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장하는 거 같다. 이번에 '미스터트롯2' 경연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정경천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시다 보니까 장점은 그대로 가고 단점을 빼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박서진은 "장점은 호흡을 줬다 뺐다 트로트스럽게 부르는 걸 잘 한다. 흐느끼게 부르는 걸 장점 아닌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구슬프게 한스럽게 부르는 것과 비음 섞인 목소리에 꺾는 부분이 부각된다"라고 말한 뒤 "단점은 발음이 잘 안 들리고 호흡이 좀 짧다. 그런 부분은 개선하고 많이 고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롤 모델이 나훈아라고 밝히며 "나훈아 선생님은 노래만 잘하시는 게 아니라 콘서트를 보면 퍼포먼스 적으로도 멋있는 분이셔서 그런 부분을 많이 닮고 싶다. 원래부터 롤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나훈아에게 듣고 싶은 평가로는 "여긴 잘했고 이런 말보다는 한 마디로 '잘했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다른 말을 들어도) 그 말보다 의미가 없을 거 같다. 나훈아 선생님께 칭찬을 듣는 것도 좋지만 단점을 듣는 것도 좋지 않을까. 어떤 얘기라도 감사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타조엔터테인먼트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 메들리 팀 미션을 앞두고 탈락한 박서진은 "데스매치 준비까지 마음을 너무 많이 비우고 준비했다. '나는 이제 탈락해도 별로 아쉬움이 없을 거야' 세뇌시키면서 준비했던 무대이기 때문에 '탈락해도 별로 여운이 안 남을 무대로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며 "안성훈 형이 당연히 이길 줄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슬프다, 아프다라는 감정이 별로 없었다. 데스매치 상대로 안성훈 형이 저를 지목했다. 준비하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왜 안성훈이랑 했어. 안성훈 노래 잘하는데' 열이면 열 다 그렇게 얘기하시더라. '그래. 당연히 안 되겠네' 이 생각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떨어질 거라 생각했다"라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패자부활전으로 못 올라간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저보다 잘했던 분이 많았고 패자부활전 티켓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티켓 안에 제가 들어갈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 그래서 별로 아쉬움은 없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친해진 참가자로는 "팀 미션을 같이 했던 분들이랑 많이 친해졌다. 내성적이어서 알지 못했던 부분을 더 많이 알게 됐다. '이 형한테 이런 따뜻한 면도 있었네' 그런 것도 느끼게 됐다. 이제 먼저 연락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며 강대웅, 이도진, 최우진, 진해성, 재하를 언급했다.

'미스터트롯2'가 준 영향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따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준비하면서 노래를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그동안은 그냥 한두 번 불러보는 게 다였었는데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가사마다 체크하게 되고 그 부분을 다시 불러보게 됐다. 노래 연습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터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서진은 '미스터트롯2'에서 자신의 장기인 장구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서진은 "데스매치에서 이기게 되면 메들리 팀 미션이기 때문에 팀 미션을 할 때 분위기가 반전되는 모습이 필요하면 '장구를 한 번 치는 게 낫겠다'라고 생각했다. 팀이랑 같이 했을 때 장구를 치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다. 혼자 했을 때는 장구 생각이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박서진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장구의 신'이다. 이와 관련 박서진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장구의 신'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까 행사장을 가게 되면 '어 장구 왔네. 장구 잡이 왔네. 장구 치는 애 왔네. 장구 치는 걔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더라. 저는 박서진이라는 이름이 있는데"라며 "이번 기회로 박서진이라는 가수라고 (이름을) 듣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생각도 같은지 묻자 박서진은 "'탈피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행사장에 가면 아는 분들만 아시고 박서진 하면 모르는 분들이 90%였다. '장구 치는 애'라고 해야 알까 말까 하는 정도였다"라며 "그래서 박서진이라는 아이를 좀 알리자 생각하고 방송에 나갔었는데 다행히 그게 먹혀서 잘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구를 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번갈아가면서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얻고 싶은 이미지로는 "'장구만 잘 치는 줄 알았더니 트로트도 잘 하더라. 트로트 하면 박서진 아니겠니' 이런 이미지가 박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타조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로서 박서진의 매력은 여러 무대를 통해 드러났다. 인생 무대를 묻자 박서진은 "새로운 분들에게는 '아이라예' 였지만 '노래를 하네'라고 인식했던 무대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했던 '어매' 무대였다. '어매' 무대를 보시고 정경천 선생님한테 ''어매' 같은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연락이 와서 이번 앨범이 성사됐다. 최대 전환점은 '어매'이지 않을까"라고 정의했다.

또한 박서진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자기자랑 아닌 자기자랑을 하자면 트로트 맛을 내는 걸 좋아해 주신 게 아닐까, 애달프고 한스럽게 부르는 부분에서 많이 좋아해 주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 댓글에도 그렇게 적혀있다"라고 밝혔다.

박서진에게도 슬럼프가 온 적이 있었다. "자신에 대한 평가가 박하진 않은데 남들이랑 비교했을 때 '나는 왜 이게 안 되지'라는 생각에 빠지면 슬럼프가 온다. '남들은 이렇게 잘 부르는데 나는 왜 이게 안 되지' 이럴 때마다 슬럼프가 왔다. 소리를 찾을 때까지 계속 주눅 들어있다"라며 "경연 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지만 '왜 나는 시원한 소리가 안 나올까' 하고 슬럼프에 빠질 뻔했다. 경연 3개월 안에 발성을 바꾸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에 그냥 하던 대로, 편한 대로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그다음에 바꾸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연 때는 슬럼프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슬럼프가 왔을 때 힘을 내게 해준 대상 역시 팬들이었다. 박서진은 "지쳐있을 때마다 팬분들은 어떻게 알고 '서진 씨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거 같아요. 스트레스가 가득한 거 같아요'라고 하거나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 주실 때마다 '내가 가 아직 사랑받고 있는 가수구나'라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왔을 때 무대에 올라가게 되면 박수와 환호성을 받고 '내가 아직 가수를 해야 하는 그런 사람이구나'라고 마음을 계속 다잡을 수 있게 해주시는 분들이다. 분기별로 슬럼프가 자주 오는데 지금은 행복하다. 그걸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슬럼프가 와도 막상 무대에 올라가면 슬럼프가 잊히더라. 그래서 견뎌낼 수 있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최근 박서진은 앨범 준비 외에도 부모님의 일을 돕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고향에서 건어물 가게를 준비 중이시다. 가게에 내려가서 셀프로 인테리어를 직접 조금씩 하고 있다. 나이도 그렇고 배 타는 것도 그렇고 편하게 장사하시면서 여행도 다니시라고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서진은 KBS1 '인간극장'을 비롯해 여러 차례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된 바 있다. 박서진의 두 형은 2009년 갑상선암과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해 49일 간격으로 숨졌으며, 이로 인해 박서진은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어부 일을 택했다. 어머니 역시 암 투병 중이다.

이러한 가정사에 대해 박서진은 "불우한 가정 속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시고 박수 쳐주시고 팬이 된 분들이 많다.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었는데 성공해서 부모님한테 이렇게 해드리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부모님이 된 것처럼 좋아해 주시고 박수 쳐주신다"라고 밝혔다.

박서진과 팬카페 닻별 회원들은 계속해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서진은 "어렸을 때부터 계속 생각했다. 집이 가난하다 보니까 급식비를 못 내고 밀려있고 수학여행에 갈 돈이 없어서 다른 부모님이 대신 내 주고 집이 어렵다 보니까 후원을 많이 받았었다"라며 "감사함을 간직하고 싶어서 '나도 이다음에 커서 돈을 잘 벌게 된다면 받은 것처럼 베풀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지금 그걸 실천하고 있다. 받은 분도 저랑 똑같은 생각으로 베풀어서 쳇바퀴 돌듯이 선행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타조엔터테인먼트
타조엔터테인먼트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박서진은 '미스터트롯2' 출연 후 더욱 많은 팬을 얻었다. 박서진은 "저도 놀랐다. '미스터트롯2' 방송 출연이 끝나고 4~5천 명 이상의 팬카페 회원수가 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고 알게 돼서 팬이 됐다는 분도 계시고 '미스터트롯2'에서 떨어져서 짜증 나서 팬이 됐다고 응원하는 분도 계셨다. 방송에 안 나와서 응원할 곳이 없으니까 응원하려고 들어왔다는 분도 계시다"라고 전했다.

박서진은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3 '장구의 신' 박서진 Show'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순식간에 매진이 된 팬클럽 화력에 대해 박서진은 "3~4천석 된다고 해서 속으로는 '미쳤구나. 안 될 거 알면서 왜 그렇게 무리하지' 이런 생각이 있었다. 티켓 오픈 당일까지도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티켓이 오픈되고 정말 몇 초도 안 되는 사이에 매진되어버리고 대기자가 1만 명~1만 5천 명이 있었다. 이게 꿈을 꾸는 건가, 나한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지금 생각해도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화력의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저를 왜 좋아해 주시는지 아직 실감 중"이라며 "들어보면 '아들 같아서 좋다. 트로트 잘해서 좋다. 스트레스 풀어서 좋다. 공연 보면 스트레스 풀린다' 그런 부분에서 더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 주시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박서진을 알리려고 노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더욱 노력하고 폐 끼치지 않는 박서진이 되겠다"라고 인사했다.

박서진을 살아가게 하는 인생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박서진은 "노래 하나였다. 노래 부르는 게 정말 좋았기 때문에 길거리에서도 노래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면 무조건 갔었다"라며 "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무조건 노래했었다.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제가 노래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얘기했다.

내면적으로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 자세가 달라졌다. 옛날에는 좋아하는 노래를 불렀다면 지금은 더 좋아하는 노래, 잘해야 하는 노래, 잘 부를 수 있는 노래, 내가 제일 잘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마음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한 박서진은 오는 7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박서진은 "열심히 살았구나 싶다. 그동안 냈던 앨범과 곡수를 따져보니까 꽤 되더라. 정말 많은 곡을 냈구나. 이번 곡을 들어보면서 이번 곡이 제일 좋구나. 이번 곡 정말 히트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서진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박서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박서진이라는 이름을 트로트 가수로 더더욱 알리는 것과 이번 앨범을 띄우는 게 목표"라며 "무대에 올라가서 제 노래를 불렀을 때 마이크를 넘기면 관객분들께서 같이 따라 불러주실 수 있도록 노래를 띄우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수로서의 성공에 대해서는 "최종적인 성공은 국민들이 아는 곡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번 세 곡 중 히트곡이 나오길 희망을 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가 작사하고 정경천이 작곡한 타이틀곡 '지나야'가 담긴 박서진의 새 미니앨범 '춘몽'은 지난 3일 발매됐다.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3 '장구의 신' 박서진 Show'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박서진은 오는 4월 15일,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남자가수'부문 투표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혜진 2023-03-31 16:00:35
박서진가수님 춘몽 피지컬앨범 많은 사랑받길 응원합니다

유은숙 2023-03-31 16:15:39
박서진 가수님 앨범 춘몽 대박나서, 모든 국민이 지나야를 부르면 좋겠어요

이봉여 2023-03-31 19:00:40
박서진가수님 목소리가 백만불 입니다 응원합니다

최말연 2023-03-31 17:17:45
박서진 가수님 춘몽 앨범 포토사진 넘 멋찌네요
앨범 대박 났세요

윤정희 2023-03-31 17:15:00
박서진 가수님 미니앨범 춘몽 대박나세요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