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남의 결혼식장에서 재결합한 쇼윈도 부부 김숙X윤정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숙은 10년 지기 매니저 고블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김숙은 일찌감치 식장을 찾아 신랑과 인사를 나눈 것은 물론, 혼주 맞이하는 의리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숙은 결혼식 장내에서 많은 연예인들을 만나 놀라움을 안겼다. 개그맨 조세호를 비롯해 이영자, 황현희, 김지선. 이찬원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짧은 꽁트를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특히 김숙은 프로그램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윤정수를 만났다. 윤정수가 등장하자 자막으로 '전 남편과의 재회'라고 나온 데에 이어 이들은 축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숙은 "축가는 저쪽으로 나가야 돼"라며 윤정수를 데리고 이동했다.
축가를 부르기 전 김숙과 윤정수는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미용실 갔다 왔어?", "오빠 향수를 왜이렇게 많이 뿌렸어"라고 장난스럽게 농담을 건넸다. 이때 윤정수는 "신부가 제 스타일리스트이고 신랑이 (김숙) 매니저다"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먼저 붙어먹으니 우리가 되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붙어먹다니 신성한 결혼식장에서 또 개 잡들이를 해야지 정신을 차리냐"고 면박을 줬고 윤정수는 굴하지 않은 채 "뭔가 이상하다. 찡하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숙과 윤정수는 축가를 연습했다. 그러곤 무사히 축가 무대를 마친 뒤 매니저에게 통화로 "지훈아 잘 살아라"라는 덕담을 건네며 훈훈히 마무리했다.
김숙과 윤정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됐던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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