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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한정수 "친구 김주혁 잃고 일상생활 불가능해졌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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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한정수는 고(故) 김주혁의 빈자리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꺼냈다. 

2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조연우와 한정수의 고민이 공개됐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한정수는 김주혁의 죽음 후 수면제가 없으면 3~4일 밤을 새기도 하고, 공황 증세가 오면 약 한두 알로는 진정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한정수는 정확히 김주혁을 떠나보낸 5년 전 교통사고 비보 이후로 공황장애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친한 친구의 죽음 이후 “나 혼자 세상에 남겨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한정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과 ‘애도’가 합해진 ‘외상 후 애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직 애도의 과정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고, ‘애도 과정 3단계’를 통해 친구를 잃은 충격과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위로했다. 

이어 한정수가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선 故김주혁과 마음의 이별부터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정수는 친구 김주혁을 잃은 슬픔에 공황장애, 수면장애는 물론 제대로 웃은 적 한번 없고, 모든 인간관계가 끊긴 것은 물론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고 밝혔다. 

한정수는 “가족보다 더 의지했던 존재다”고 밝혀 스튜디오에 적막이 흐르고, 이내 곧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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