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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무서워" 배우 오미연, 교통사고→자녀 유괴→강도 사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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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오미연이 각종 사건을 겪었던 것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오미연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날 오미연은 과거 겪었던 일을 공개했다. 그는 1987년 교통사고부터 시작해 조산, 자녀의 투병, 유괴, 강도 등 여러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연은 "1987년 교통사고로 얼굴을 600바늘 꿰맸다. 음주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 내 차를 받았다. 그때 우리 막내를 임신했을 때였고 4개월 차였다. 막내를 조산하고 한달쯤 됐는데 아이 머리가 너무 커진다고 이상하다고 하더라. 의사가 뇌수종 판정을 내렸고 아이가 수술을 하더라도 평생 장애를 안고 살 수 있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오미연의 남편은 "그때 수술하지 않고 자연사하도록 방치해 뒀다면 오늘날 우리 생활이 이렇게 편안했을까. 늘 평생 그 생각 때문에 움츠려 살았을 텐데"라고 떠올렸다. 딸은 다행히 현재 건강을 되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막내딸은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유괴를 당하는 큰 사건도 겪었다고. 오미연은 "막내가 태어나 두살이 돼 막 아장아장 걸을 때였다. 내가 일을 시작해 도우미 아주머니를 모셨는데 아주머니가 온 지 2~3일 만에 애를 데리고 없어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찾기는 찾았지만 그 정신없었던 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나중에 우리 식구가 강도 사건을 겪기도 했는데, 그 사람이 내가 연기자인 줄 알고 왔더라. 있는 걸 다 줬다. 다 가져가도 좋으니까 사람은 해치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좋게 하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오미연은 "그 사람을 잡아 달라고 경찰에 신고할 수 없었다. 나중에 나한테 그럴까 봐(보복할까 봐). 알려진 사람으로서 사는 게 무서웠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것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캐나다로 갔다"고 이민 이유를 뒤늦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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