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광주 차량 방화 살인사건과 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0회에는 광주북부경찰서 임병순 형사, 보령경찰서 최종천 형사, 전병화 형사가 출연해 생생한 수사기를 공개했다.
첫번째 사건은 2012년 한 새벽 '공원 주차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전소된 차량 트렁크 속에서 시신이 발견됐고, 불에 타서 지문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특히 차주인 황씨에 대해 화재 이틀 전, 가족들이 가출 신고를 해 의문을 더했다.
황씨는 여자친구에게 '조직 비슷한 곳에 있었는데 다시 가야한다'며 이별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사실 조직 폭력배들과는 연관이 없었다. 직장 동료 중 한 명은 황씨가 여자친구를 두고, 같은 회사 내 김과장과 삼각관계에 있었다고 제보했다.
차량에서 발견된 시신은 황씨 가족의 DNA와 일치했고, 황씨의 마지막 출근일에 만났던 김과장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여러 증거를 통해 체포된 김과장은 초반 진술을 거부하다 증거들을 보자 사랑 때문이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더욱이 그는 유부남으로 알려져 황당함을 더했다.
두번째 사건 역시 하루 아침에 마을 사람 20%가 사망한 역대급 사건이었다. 2009년 4월 충남 보령의 한 시골 마을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고, 아랫집 할머니 강씨까지 한날 사망한 것. 이에 형사들은 부검 요청을 했고 세 사람 모두 '청산가리'라는 동일한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특히 노부부의 집 아궁이에서 신문지에 '피로회복제를 부엌에 놓고 간다'는 누군가의 메시지가 발견됐다. 이에 탐문 수사를 착수했고, 마을 사람 모두가 꽃 박람회에 갔지만, 강씨의 남편 김씨만 가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게 됐다. 특히 김씨는 평소 '나는 시골 사람들과 어울릴 급이 아니다'며 스스로 고립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마을에 20살 연하의 내연녀가 있었고, 노부부가 평소 아내 강씨에게 내연녀와의 만남을 제보해 강씨 역시 이에 대해 알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부부의 집에서 발견된 메시지 역시 필적 감정 결과 김씨의 필적과 일치했다.
그러나 김씨는 범행과 내연 사실을 부인하고, 청산가리 제공자로 알려진 이에게도 입막음을 시도했다. 결국 입막음을 시도한 정황이 자백으로 확보됐고, 김씨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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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3/18 11:3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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