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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부상"…20대 뮤지컬 배우, 음주운전 사실 뒤늦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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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20대 뮤지컬 배우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3시 30분 천호동 방면 올림픽대로에서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이 현장에서 차량 탑승자 A 씨가 음주운전 상태였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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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의심돼 음주운전 감지기로 검사하고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하고,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전복 사고를 일으켰는지, 단순히 현장에만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사고로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0대 뮤지컬 배우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아직 입건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뮤지컬계에서는 지난 2019년 배우 손승원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1년 6개월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인 '윤창호법', 도주치상죄 등이 모두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손승원은 2018년 8월 서울 시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1% 상태로 운전하다가 멈춰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이 일로 면허가 취소되고 수사를 받던 중 12월 말 다시 사고를 냈다. 이때도 음주 상태로 부친 소유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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