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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형수 강력 처벌 원해”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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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형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과 형수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이 직접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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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가족을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을 부양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많은 것을 빼앗겼다.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렇게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 박수홍은 1인 소속사였던 라엘, 메디아붐 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유일한 수익 창출자가 자신이었고, 운영은 친형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형과 형수를 '저들'이라 지칭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및 구입 상품권 등에 대해 "저들이 카드를 몇장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상품권도 구매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법인 카드 내역에 있는 태권도 교습소, 학원 등에 대해서도 피고인(친형 부부)들이나 그 자녀들(조카들)이 사용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박수홍은 친형과 형수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수홍 친형과 형수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해왔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이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억9,5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부동산 매입, 회사 법인 카드 사용, 박수홍 개인 계좌 무단 인출 등으로 ㅊ오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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