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세치혀' 최종 결승전에서 양나래가 초대챔피언 풍자를 상대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혓바닥 종합 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세치혀들의 양보 없는 치열한 혓바닥 배틀링 그려졌다.
최종 결승전은 초대챔피언 풍자와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의 창 대 창 대결이었다. 양나래는 풍자를 향해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라고 한번의 실패 후 최종 결승전에 오른 끈질김을 보여줬고, 풍자 또한 "두 번째 재도전 하셔도…"라고 답해 썰 대결 전부터 최종 결승전다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선공에서 나선 양나래는 죽마고우, 관포지교 등의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눈 두 친구의 이야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준결승전에 이어 또 다른 소재로 친구 사이의 불륜 일화를 소환한 뒤 아내가 친구와 불륜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양나래의 썰 내용은 학창시절 동반 입대까지 같이한 길동이와 꺽정이의 이야기이다. 부부모임도 나갈 정도로 서로 친했던 두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길동이가 연락이 안 돼 자연스럽게 멀어졌었다. 알고 보니 길동이는 유부녀와 바람을 피워 정신이 팔렸고 유부녀의 남편에게 협박 당해 엄청난 액수의 돈으로 합의했다.
썰네임 후공을 맡은 '마라맛 세치혀' 풍자는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을 말해 심장을 졸이게 했다. 바로 "축하합니다 현역 1급입니다"라고 들었던 순간이었다고. 이어 그는 병무청 신검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행차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또한 민원실에서 민원 신청을 하면서 직원이 면제가 될 거다 동시에 어떤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 말에 풍자가 흑화해서 군대에 가겠다고 선언할 정도라며 절단신공을 날려 궁금증을 모았다.
치열한 혓바닥 배틀 끝에 최종 우승자는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였다.
양나래는 후일담을 공개하면서 의문의 남성은 길동이가 바람 피운 여자의 남편이었고 길동이와 아내는 부부사기단의 덫에 걸려들었던 것이라고 해 썰피플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퀸 와사비와 풍자의 후일담은 15일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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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3/15 10: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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