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불타는 트롯맨' 이수호, "재주 많은 가수 되는 것이 목표" (종합) [인터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불타는 트롯맨’ 이수호가 활동 포부를 밝혔다.

지난 12일 MBN '불타는 트롯맨' 이수호는 톱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수호는 '불타는 트롯맨' 첫 등장 당시 출연진과 제작진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큰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처음이라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었다며 전단지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호 제공
이수호 제공
그가 나눠줬던 전단지를 보면 데뷔 전인 가수치고는 이력이 많다. 각종 노래 경연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중편영화, 독립영화 등에 출연했던 이력도 있었다. 이수호는 "예술중학교 재학 중에 교감선생님의 추천으로 영화를 찍게 되었는데 '사일런트 보이'라는 작품은 주인공이 노래를 하는 역할이어서 잘 맞았던 거 같다. 나중에 꼭 다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경험한 것도 많다. 이수호는 “심사위원이었던 선배 가수들 모두 존경하고 뵙고 싶었던 분이라 그들 앞에서 노래한다고 생각하니 평소보다 더 많이 긴장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음원을 발표하게 된 것도 신기했다며 "밥 먹을 때 잘 때도 스트리밍을 해서 아마 제가 제일 많이 듣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버지가 트로트를 좋아해 어릴 때부터 자주 들었다는 이수호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박수받는 것이 좋아서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디션 도전에 대한 생각을 계속 품고 있던 그는 TV조선 '미스터트롯1'에 출연하려고 했었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도전하는 쪽으로 타이밍을 바꿨다.

이수호는 '붙타는 트롯맨' 경연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한 게 노래라고 생각해 준비한 곡을 잘 부르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그는 예선전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용임에게 스물두 살이기에 앞으로의 가능성이 많다는 평을, 설운도에게 경험이 풍부하지 않음에도 감정 표현을 잘했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이수호 제공
이수호 제공
그는 '불타는 트롯맨' 경연 중 본선 3차 디너쇼 미션이 가장 힘든 라운드였다고 회상했다. 그가 속했던 오룡이 나르샤는 퍼포먼스 팀이어서 많은 연습이 필요했는데 무룡, 장동열과 이수호는 춤을 춰본 적이 거의 없었다. 이수호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김중연, 박민호의 도움으로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본선 3차 디너쇼 최약체로 뽑혔던 그는 "처음에 최약체라는 말만 듣고 약간 자존심이 상했지만 노래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좋았다"라고 말했다. "팀에 영향을 끼치는 무대여서 부담감도 컸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오룡이 나르샤 형들이 정말 기뻐해 주고 축하해 줬다"라며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최약체전을 꼽기도 했다.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윤하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본선 2차 1:1 라이벌 전에서 만났고, 이후 준결승 삼대천왕 1라운드 듀엣 무대를 함께 했다. “최윤하와는 트로트 신동 시절부터 알던 사이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 후 둘 다 놀랐다. 라이벌 전과 듀엣을 같이 하게 돼서 '우리는 정말 인연이 있나 보다'라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수호의 무대는 준결승전에서 막을 내리게 됐다. 그는 "사실 준결승까지 온 것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준결승 무대에서 실력을 못 보여드린 아쉬움이 컸다. '불타는 트롯맨' 출연으로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 종료 후 후련함 반 아쉬움 반인 마음이라면서 식스맨 멤버들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함께 의논 중이라고 전했다. "추후에 좋은 소속사와 인연이 된다면 계약을 맺을 계획이 있다. 앞으로 노래를 발표하고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호 제공
이수호 제공
방송 출연 후 그에게도 팬카페가 생겼다. 이수호는 "처음 방송에 나왔기 때문에 기존 팬덤이 있던 형들한테 당연히 밀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국민투표 10위를 했을 때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팬카페에 응원의 말들을 많이 해주시는데 매일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수호를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준결승전까지 올라온 거 같다. 팬 여러분들께 좋은 노래로 보답해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수호가 품고 있는 최종 목표는 뭘까. 그는 "가수로서의 목표는 내 노래를 듣고 내 무대를 보고 행복한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연기나 뮤지컬, 예능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재주 많은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수호는 ‘불타는 트롯맨’ 갈라쇼를 시작으로 TOP 13과 함께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에 참가한다. 그는 "이제 경연이 아닌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