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용준, “베니와 사귄다고 했을 때 ‘미친 XX가 돌았나’라고 했다”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안용준 #베니
 
‘택시’ 안용준, “베니와 사귄다고 했을 때 ‘미친 XX가 돌았나’라고 했다”
 
‘택시’에 안용준과 베니 예비 부부가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안용준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베니와 안용준은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두 사람에게 “처음에 사귄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라고 물었고 베니는 의기소침하고 시무룩한 모습으로 “엄청 싫어했겠죠”라고 예상해 대답했다.
 
안용준은 이 질문을 듣고 “작은 누나가 ‘이런 미친 XX가 돌았냐?’라고 했다. 큰누나는 ‘너 정신 나간 거 같아’라고 말하더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베니는 놀란 표정으로 “전 몰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가족들의 반대는 어떻게 극복했냐는 질문에 베니는 “작은 누나가 내 공연을 보러 오셨다. 그 때 돌아가신 아버님과 관련해 위로의 노래를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노래를 듣고 작은 누나가 객석에서 우셨다”며 “노래로 전달한 마음을 알아주셨다”고 밝혔고 안용준은 “어머니는 장례식장에서 베니가 꼭 안아준 것에서 이 친구는 우리 가족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용준과 베니는 최근 결혼을 발표했으며 9살이라는 큰 나이차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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