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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식, 영화 '승부' 언급…"보고 싶다" VS "유아인 문제 심각"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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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유아인의 마약 혐의로 영화 '승부'의 공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배우 현봉식이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4일 현봉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교차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영화 '승부'가 보고 싶어요... 정말 보고 싶어요.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라고 덧붙였다.
현봉식 인스타그램
현봉식 인스타그램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기대되는 작품인데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참... 너무 아쉽네요.. !", "저도 봉식님 팬으로써 너무 보고 싶습니다", "나도 목 빠지게 기다리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문정희 역시 "나!도!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현봉식은 "정말 속상합니다ㅠㅠ"라고 답글을 달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우 복귀작 수리남 문제없이 나와서 심각성을 모르는 듯 그 수리남 출연하신 분께서 이런 글 올리니 어이가 없음", "현봉식님 눈치 챙기세요.. 보고 싶으시면 감독한테 미리 보여달라하세요. 코카인이 우스우세요?", "작품 세상에 못 나오는 걸 은근히 대중탓. 이런 글 왜 쓰는 거임? 유아인 탄원서 한통 넣든가 검사한테 뭐라 하든가", "마약 범죄인데 그냥 조용히 속마음으로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건가 아니면 은근 돌려 까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승부'는 실존 인물인 조훈현과 이창호의 승부를 배경으로 한 바둑 영화로 올 2분기 공개 예정이었다.

이병헌, 유아인,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공개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모발에서 코카인, 케타민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으로 인해 넷플릭스 '지옥2'는 유아인 대신 김성철을 캐스팅에 촬영할 예정임을 밝혔다.

하지만 '종말의 바보', '승부' 등 촬영이 종료된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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