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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vs 카카오, SM 인수전 승자는?…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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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하 SM) 인수를 놓고 하이브와 카카오의 대립이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하이브는 "지난 16일 IBK 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천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 거래가 SM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넘어 13만원까지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시세를 조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경기 성남시 분당 소재 IBK투자증권분당센터에서 에스엠 지분 2.9%에 해당하는 68만3398주가 집중 매수됐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매수주체는 '기타법인'이라고 돼 있으나,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매수 주문을 한 계좌는 헬리오스유한으로 확인됐다. 이에 헬리오스유한이 카카오의 우군이라는 의혹도 나온다. 

하이브의 공개매수 마감을 앞둔 28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전일 대비 5.99%(7,200원) 급등한 12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2만원이다.

이날 SM(에스엠)의 주가는 공개매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주요한 요소가 된다.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 발행주식의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는 이날 종료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하이브가 목표한 물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통상 공개매수는 개인들이 장내에서 주식을 매도하고 이를 기관들이 받아 1% 안팎의 차익 노리고 공개매수에 응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미 SM 주가는 공개매수가 시작된지 나흘만에 12만원을 넘어서 기관의 대규모 공개매수 참여가 힘들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전날 에스엠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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