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하하, 술래 부부 문제 남편과 알코올 사용 장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심각 나와 ‘당황’ (2)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언제까지 술이 들어가나 술래 (來)부부의 고민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하하, 박지민이 출연하고 결혼 생활 내내 술을 마시고 각종 사고를 쳤다는 남편과 그 때문에 병까지 얻었다는 아내가 출연해서 고민 상담을 했다. 아내는 남편이 25년 내내 술만 먹고 들어오고 술 마시고 사고치고 외도까지 하는 남편 때문에 병을 얻었다고 했다. 남편은 아내와 각서를 쓴 날부터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남편과 언쟁 중에 과거에 저지른 사건까지 말하게 됐다.

아내는 남편과 대화 하면서 외도에 대해 언급했고 “시누이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남편에게 남편의 퇴직금을 빌려주자고 했고 퇴직금을 가져오기로 한 날 남편이 가져온 돈이 60만원이었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스튜디오에서도 12시까지 들어오려고 해도 택시가 잡히지 않았다. 나는 그 날 취하지 않았다”는등 답을 하면서 MC들을 당황시켰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지금 7시간이면 서울에서 하와이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했고 남편은 “‘저녁에 한잔해야하는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하는 “술 드시는 분은 이유가 다 있다. 비가 와서 김치찌개를 보면 다양한 이유가 있다”라고 했고 박지민은 “그건 알콜중독 아니냐?”라고 물었다. 

오은영 박사는 “알콜 중독이 아니라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데 술을 사용하는 데에 조절 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남편 분은 습관성 음주로 훨씬 나쁘다”라고 말했다.

또 MC들과 함께 남편은 알코올 사용 장애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작성했는데 하하는 심각으로 나오지만 남편은 자신의 상태를 모르고  체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M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는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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