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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대행사', 유종의 미…마지막회 자체 최고시청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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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이보영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연출 이창민·극본 송수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대행사' 마지막회인 16회 전국 기준 시청률은 전국 기준 16.0%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JTBC 드라마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해당한다. 1위 '부부의 세계'(28.4%), 2위 '재벌집 막내아들'(26.9%), 3위 'SKY캐슬'(23.8%), 4위 '이태원 클라쓰'(16.5%)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 7일 '대행사' 1회 시청률은 4.8%였다. 점점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해 8회 시청률 12%를 찍은 뒤 10%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뉴시스 제공
'빤한 오피스물'을 벗어나 이보영이 연기한 '고아인'이 국내 업계 1위 대행사 'VC기획' 임원이 돼 가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그려 호평 받았다. 특히 이보영의 우아함을 잃지 않은 독기 연기가 조명됐다.

이날 마지막회에선 고아인의 대역전극과 해피엔딩이 펼쳐졌다. 고아인은 우여곡절 끝에 회사에 살아 남았지만 TF 팀원들, 그리고 의리를 지킨 비서 정수정(백수희)와 함께 작은 독립대행사를 차렸다.

배우 서지혜 주연의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같은 날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11.6%였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상간녀 소송'을 벌이며 대립하던 '조은강'(서지혜)과 '한바다'(홍수현현)가 20년 우정을 되새기며 화해하고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tvN 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도 같은 날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3%를 찍었다. '해이'(노윤서)가 사라지면서 '행선'(전도연)네 가족에게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치열(정경호)을 보필하는 동희(신재하)의 진짜 정체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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