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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이슈] "남자 잘못 만나" 박민영-박규리, 결별 후에도 발목 잡힌 女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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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박민영과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전 연인의 불법 혐의 여파로 나란히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최근 박규리는 전 남자친구 송자호 씨가 코인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것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이승형 부장검사)는 미술품과 연계한 가상화폐(일명 코인)를 발행한 P사 대표 송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송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P사를 통해 미술품과 연계된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미술품 거래나 경매 등에 해당 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박민영-박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민영-박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규리는 문제가 된 코인을 보유했다가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규리는 송자호씨와 2019년 공개 연애를 인절했으나 2021년 결별했다. 그는 해당 코인 회사 갤러리 큐레이터이자 최고홍보책임자로도 근무했다.

박규리 측은 전일 "코인 사업과 관련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떤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진술 과정에서 명확하게 소명했다"며 "코인 사업과 어떤 관련도 없지만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박민영도 전 남친 강종현 씨 혐의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강씨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씨가 횡령,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꾀하는 과정에서 박민영이 관여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수사 과정에서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을 확보하고, 수억대 차익이 발생한 사실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 실소유주' 의혹이 시작된 이후 박민영 뿐 아니라 박민영의 친언니, 핑클 출신 성유리와 남편 안성현 등의 강종현 남매와의 연결고리가 보도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5일 "박민영은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다.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니다.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민영은 지난해 9월 강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보도 하루 만에 "이별했다"며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친언니는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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