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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母, 며느리 장정윤 코트 욕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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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와 며느리 장정윤이 옷 쟁탈전을 펼친다.

5일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광산김씨 패밀리의 며느리 장정윤은 시어머니 백옥자, 시고모, 딸 수빈까지 여자들만의 파리 백화점 쇼핑을 제안한다. 쇼핑이란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 시어머니 백옥자는 기쁨도 잠시 "그래도 어느 정도 꾸미고 가야 하는데 옷이 없다라며 며느리 장정윤에게 눈치를 주기 시작한다. 이에 며느리 장정윤은 "어머님은 워낙 멋있어서 그냥 가도 돼요"라며 익숙하다는 듯 철벽 방어 멘트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뉴시스 제공
쉽게 물러날 기색이 없는 백옥자는 장정윤을 살피며 틈을 노리다 "정윤이 너는 뭐 입으려고?"라며 다시 공격을 시도한다. 훅 들어온 백옥자의 말에 당황한 장정윤의 표정을 놓칠 리 없는 백옥자는 "너는 아무거나 입어도 예뻐. 지금 내가 문제야"라는 말을 시작으로 "너는 프랑스 인형 같아", "너는 원래 멋있다" 등의 칭찬 공격으로 장정윤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에 며느리 장정윤 역시 "어머님은 프랑스 배우 같으세요", 저는 원래 안 멋있어서 꾸며야 해요"라며 시어머니의 공격을 능숙하게 받아내 팽팽한 대결을 보인다. 이에 MC 규현은 "무슨 매치 보는 것 같다"며 숨 막히는 옷 쟁탈전에 어질어질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에펠탑 갔을 때 입은 코트 멋있더라"라며 돌직구 직진으로 승부수를 띄운 시어머니 백옥자와 "그 코트 달라는 거네"라며 눈치 없이 나선 남편 김승현의 말에 며느리 장정윤은 "드리는 거 아니고 빌려주는 거다"라고 신신당부하며 마지못해 코트를 빌려준다. 코트를 건네받고 신난 백옥자는 어울리는 선글라스와 가방까지 얻고 나서야 며느리 장정윤을 놓아준다. 옷 쟁탈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장정윤은 "쉽지 않다. 광산김씨 며느리"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를 본 MC 박나래의 "고부 갈등이 생기면 김승현 씨는 누구 편인가요?"라는 질문에 장정윤은 "김승현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 본인 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밝힌 김승현의 행동에 장정윤이 웃음을 짓는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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