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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벌 3세 등 부유층 마약 수사…2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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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판매까지 한 부유층 자제 20명이 적발됐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A씨 등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주변에 유통하고 소지·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고려제강 창업주 손자 B씨는 여러차례 대마를 사고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 C씨는 대마 매수·흡연·소지뿐 아니라 실제 재배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재벌·중견기업 2~3세뿐 아니라 연예기획사 대표  등 총 20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경찰이 대마 재배 등 혐의로 D씨를 구속 송치한 사건을 보완수사하며 드러났다. 

검찰은 D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직접 수사를 이어갔고, 연루자들을 밝혀냈다. 연루자들은 자신들만의 공급선을 만들어 대마를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대마에 대한 중독성과 의존성이 심각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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