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레이디스코드 주니 "故권리세-고은비, 지금도 눈물나고 보고싶다"…트라우마 고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LADIES' CODE) 멤버 주니가 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故권리세와 고은비를 그리워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음식점 서빙, 카페 알바… 레이디스코드 보컬 근황… 오랜만에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주니는 "저는 외상은 목디스크 정도만 있었다"라며 "사고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이 전부 있는 게 가장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오전 1시 23분쯤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대구에서 열린 방송 녹화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이들이 탄 차량은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고 수차례 구른 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와 리세가 사망했다. 은비는 사망 현장에서 이미 사망했으며 리세는 심각한 뇌손상과 복부 손상을 입고 뇌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호전하지 못하고 숨졌다. 두 사람은 당시 각각 향년 21세, 23세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니 / 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주니 / 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주니는 "지금도 고향에 내려갈 때 기차를 탄다"며 "고속버스 타는 게 아직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후 4년 정도는 비 오는 날 차타는 것 자체도 힘들었고 조금만 속도가 빠르면 숨이 안쉬어기고 심장이 뛴다. 급정거를 할 때면 몸에 땀이 난다. 1년 정도는 밖에 안 나갔다"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을 생각나면 지금도 보고싶고 눈물이 난다. 보고싶은 마음이 크다. 너무 좋아하고 아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옆에 없다는 것 자체가 견디기 힘들었다"라며 권리세와 고은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년간의 공백기 동안의 근황에 대해 "지인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주니는 "유튜브 요리 콘텐츠도 준비중"이라며 "레이디스코드 활동이나 연기 활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니는 지난 2013년 그룹 레이디스코드(리세, 애슐리, 소정, 주니, 은비)로 데뷔해 '나쁜 여자' '예뻐예뻐' '키스 키스'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