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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지원 검토…러 봄철 공세 대비(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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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병력후송장갑차 필요…보병 보호·이동에 유용"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행정부가 내주 독일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UDCG) 회의 기간 전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황으로 지원안에 스트라이커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현재로선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봄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예측되는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지원이 현실화한다면 우크라이나군도 더욱 적극적인 대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트라이커는 눈과 진흙, 모래 등에서 운용이 가능하고 비교적 속도가 빠르며 더 많은 병력을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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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병대대와 함께 이라크전에 배치돼 미군이 포장도로를 빠르게 주행하는 데 주로 사용됐고, 50구경 기관총도 갖췄다.

우크라이나는 이미 캐나다식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장갑차를 최근 캐나다에게서 차례로 인도받고 있기도 하다.

국방부 관계자는 폴리티코에 "우크라이나는 병력후송 장갑차가 필요하고, 이를 제공하는 나라는 부족한 반면 우리는 이를 보유하고 있다"며 "브래들리만큼 탱크급 전투에 능하지는 않아도 보병을 보호하고 전투에 다가서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군용지프차와 지뢰방호차를 비롯한 전투차량 수천 대를 지원했으며 최근 브래들리 장갑차 50대를 포함한 지원안도 발표했다.

폴리티코는 브래들리와 스트라이커 지원이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전차(탱크)를 지원하기 위한 포석일 수 있다면서도, 서방 국가들은 수개월째 같은 위치에 머무르며 "누가 먼저 큰일을 할지 논쟁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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