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환혼2' 최종화, 이재욱&고윤정 '대호국'을 구하다…고윤정♥이재욱, 진짜 '부부로' 해피엔딩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환혼2’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8일 방송된 ‘환혼2’에서 이재욱과 고윤정이 위기를 타파하는데 성공한다. 이날 장욱(이재욱 분)은 진부연(고윤정 분)을 찾아 단향곡에 온다. 진부연은 “이선생님도 와 계신다”고 설명한다. 두 사람은 이선생(임철수 분)을 만나러 간다. 이선생은 “너희가 하인 주인해도 두었고 스승 제자라고 해도 두었다. 쫓고 쫓기는 관계라 하니 매듭을 지어주려 한다”고 말한다.

진부연은 “저를 살려주신 분이 내리는 결정이니 무엇이든 따르겠다”고 대답한다. 이선생은 “정식으로 혼례식을 치르고 부부의 연을 맺어주려 한다”며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한다. 이선생은 “혼례는 사람들 사이에 고하는 것도 맞지만 하늘에 보고하는 의미기도 하다. 둘이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러니 함부로 갈라놓지 말라는 의미다”라고 말한다.

이철수는 “너는 그러고보니 이름이 넷이구나. 조영으로 태어나 살수, 낙수로 크다가 무덕이가 되었다가 지금은 진부연이지. 어떤 이름으로 불러주랴”고 묻고 진부연은 “태어나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조영이 좋다”고 답한다. 진부연은 조영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장욱과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이선생은 “낙수의 기억이 얼마나 돌아온 거냐”고 장욱에게 묻고 장욱은 “아직 떠올리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고 말한다. 장욱은 낙수와 헤어지던 마지막 순간의 기억을 알고 싶어한다. 조영은 “아마 그 순간이 내가 마지막으로 찾게 되는 기억일 것이다. 마지막 기억이 떠오르면 신호를 줄게. 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전해줄게. 너에게 전하는 내 마지막 연서가 될 거야”라고 대답한다.

이선생이 진호경(박은혜 분)을 만나러 간 사이, 장욱은 환상 속에서 진부연을 만난다. 진부연은 “화조가 세상을 날려버릴 것이다.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인간의 어리석은 욕심이 세상을 태워버릴 것이다. 앞으로 이땅에 일어날 일이다”고 예언한다.

진부연과 만난 장욱은 “당신 누구냐”고 묻자, 진부연은 “나는 이 일을 막을 수 없다.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데 존재하게 된 제왕석만 막을 수 있다. 나는 그동안 당신의 빛이 만든 그림자 안에 숨어 있었지만 이제 그림자를 거두고 나올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진무(조재윤/도상우 분)은 환혼하여 새로운 몸을 얻게 되고 왕실과 만장회와 힘을 합쳐 화조를 꺼내기 위해 진요원으로 찾아간다. 진호경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김도주(오나라 분)은 송림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진요원은 무너지기 시작한다.

진호경은 “내 신력으로 요기들을 붙잡아야 한다”며 진요원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진(유준상 분)은 요기를 막기 위해 진요원의 문을 닫아달라는 김도주의 뜻에 따르지만 눈물을 흘린다. 박진은 진무에게 대항하지만 결국 칼을 맞게 된다. 장욱은 김도주, 박진, 진호경의 관을 보고도 “돌아가시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선생과 신력이 돌아온 조영이 세 사람을 구한 것이다.

화조가 깨어나면 세상이 불바다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본 장욱은 “통제할 수 있을 때 깨우는 것이 낫다”며 화조를 꺠우기로 한다. 서율(황민현 분)과 조영은 천부관에서 제왕성을 띄우는데 성공한다. 화조는 완전히 사라지고 장욱은 세상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진부연은 “그대에게 돌려드리는 그림자다”라며 장욱과 조영의 몸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김도주와 박진은 아이를 낳고, 서율은 제자들을 거둬 술사를 키우는데 매진한다. 낙수의 기억과 진부연의 신력 모두를 가진 조영은 장욱과 함께 요기를 잡는 모험을 계속하며 장욱과 남은 생을 보낸다. ‘환혼’의 파트2인 ‘환혼 : 빛과 그림자’은 매주 토일 TVN에서 밤 21시 10분에 방영된다. 

최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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