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문영남표 가족극'이 첫 방송됐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회에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년 지기 절친 사이인 흙수저 조은강(서지혜)과 금수저 한바다(홍수현)의 속사정과 그들과 가족으로 얽힌 지남철(이성재)-고차원(이상우)-조은산(정유민) 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조은강은 과외 일을 하는 동시에 보석디자이너인 한바다를 도와주며 심부름 값을 받는가 하면 한바다의 시댁 고차원의 집안일까지 돕는 등 한바다 곁을 맴돌았다. 그러나 다친 무릎의 상처를 치료하는 고차원을 미묘한 눈길로 쳐다보던 조은강은 9년 전 함께 라면 먹은 일을 기억 못하는 고차원에게 섭섭해 했고, 조은강의 엄마 양반숙(이보희)은 조은강이 먼저 고차원과 엮였었다고 밝혀 과거에 대한 의문을 안겼다.
이에 더해 윤미라는 시어머니 제삿날도 잊고 리프팅 수술을 하는 철없는 나공주 역으로, 윤주상은 나공주와 하나도 맞지 않는 '로또 부부'라고 주장하는 고물상 역으로 관록의 열연을 뽐냈다. 이보희와 정보석은 진짜 현실 엄마 아빠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줬고, 김혜선과 최대철은 고차원의 누나 고금아 역과 조은강, 조은산의 삼촌 조대근 역으로 톡톡 튀는 재미를 안겼다. 설정환은 조은강에게 4년 동안 뒷바라지를 받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지만 합격 사실도 알리지 않은 채 조은강과 헤어지려는 파렴치한 비열함을 내비친 권태기 역을 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빨간풍선' 1회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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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12/18 12: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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