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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남편' 배우 김성옥, 87세 나이로 별세…아내-자녀 빈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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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손숙의 남편이자 극단 신협의 대표, 배우 김성옥이 향년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6일 소속사 신시컴퍼니는 김성옥이 16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와이프 손숙은 자식(자녀)들과 함께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옥의 사망 소식에 연극, 영화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김성옥은 고려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1956년에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신시컴퍼니
김성옥 / 신시컴퍼니

김성옥은 극단 '산울림' 창립동인, 드라마센터와 국립극단 창립 멤버, 극단 '신협' 대표를 지냈다. 말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목포시립연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대표 필모그래피로는 연극 '만선' '베니스의 상인' '고도를 기다리며', 드라마 '용의 눈물' '제국의 아침', '제4공화국', '삼국기' '임꺽정' '태조 왕건' '왕과 비', 영화 '창공에 산다' '난파선' '돌아온 님아'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김대중 정부 시절 환경부 장관이자 배우인 부인 손숙 씨와 3명의 자녀 등이 있다.


빈소는 전남 목포 봉황장례문화원 2층 VIP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0일 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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