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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 ‘달달한’ 한집살이 시작…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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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밤을걷는선비 #이준기 #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가 달달한 ‘한집살이’를 시작해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들었다. 이준기는 그 동안 자꾸만 이유비에게로 향하는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숨기고, 이유비를 탐라로 떠나게 하려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11회에서 이제 더 이상 마음을 숨기지 않고 이유비를 자신의 곁에 두려는 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이준기-이유비 사이에서 샘 솟는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한집살이’ 모습들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 것.
 
지난 12일 수요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11회에서 김성열(이준기 분)은 조양선(이유비 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그가 새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주는가 하면, 노비문서를 핑계로 양선을 자신의 곁에 두고자 하는 성열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밤선비’ 11회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입어 수도권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이 상승했다.
 
성열은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양선을 저승으로 가지 못한 원혼들이 떠돈다는 강으로 데려갔다. 그는 양선에게 “널 살리기 위해 네 아비가 죽었다는 것이 숨을 쉴 때마다 생각이 나고 죽을 만큼 아플 것이다. 
 
사는 것이 고통스러울 것이다”라고 한 후 “그래도 살아라 널 살리려고 죽은 네 아비의 마음만은 부여잡고 하루 또 하루를 살아내라. 그것이 바로 목숨을 빌어 살아 남은 자가 해야 할 도리이니라..나도 그리 살아냈다”라며 양선에게 삶의 이유를 일깨워줬다.
 
동시에 성열 역시 120년간 그리워한 명희에게 이별을 고했다. “명희야.. 이제 나도 너를 떠나 보내려 한다..미안하다..”라며 “언젠간 끝이 올 테지만 이 아이를 외면할 수 없다.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명희야”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성열은 양선을 자신의 거처가 있는 음석골로 데려갔고, 양선의 노비문서를 핑계로 “오늘부터 너의 주인은 나다. 내 허락 없이는 이 곳을 떠날 수 없다. 내 허락 없이는 아파서도, 울어서도 아니 된다. 
 
이제 너는 내 것이니 네 몸을 가벼이 여겨 함부로 해서도 아니 된다”라고 말해 양선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심장 역시 쿵쾅거리게 했다.
 
이런 성열의 모습에 수향(장희진 분)은 양선이 어찌되었건 성열이 죽게 만든 서정도의 딸임을 상기시켰지만, 성열은 “달콤한 꿈이든 악몽이든 꿈은 언제고 깨기 마련이니까”라며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허나 이 꿈이 깨기 전까진, 그 때까지만이라도 저 아이를 아껴주고 싶구나'라고 양선을 향한 진짜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성열과 양선의 한집살이는 마치 신혼부부처럼 깨소금이 쏟아지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성열은 서책 구경에 신이 난 양선을 위해 연정소설의 위치를 일러주는가 하면, 한 공간에서 나란히 책을 읽으며 서책 데이트를 즐겼다.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 / MBC ‘밤을 걷는 선비’ 화면캡처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 / MBC ‘밤을 걷는 선비’ 화면캡처
 
또한 양선은 성열을 위해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서툰 솜씨로 빨래-청소-요리 등 집안일을 했고, 성열을 “주인님”이라고 불러 설렘을 배가시켰다. 양선의 집안일 솜씨에 성열의 심복인 호진(최태환 분)의 혀를 내둘렀지만, 성열은 그런 양선이 귀엽다는 듯 살포시 미소 지어 설렘을 자극했다.
 
특히 성열은 뱀파이어라서 밥을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양선이 손수 차린 식사를 맛있게 먹어 양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간 순간 양선을 바라보는 성열의 달달한 눈빛은 여심을 자극했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 애쓰며 성열을 위해 서툰 솜씨로 음석골의 살림을 찾아 하는 양선의 모습은 사랑스럽게 그려져 엄마미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달달함과 설렘이 폭발한 성열과 양선의 음석골 한집살이는 이준기와 이유비의 연기로 인해 한층 더 달콤해졌다. 이준기는 120년간 그리워한 명희를 떠나 보내는 절절한 성열의 감정부터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양선을 곁에서 보살피는 다정한 성열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내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특히 이준기는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는 꿀 눈빛과 시청자들의 귀를 녹게 하는 꿀 성대, 그리고 양선을 향한 성열의 진심이 듬뿍 담긴 꿀 대사가 3박자를 이루며 ‘달달함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이유비 역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발휘해 양선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성열의 조언으로 인해 새 삶을 살고자 마음 먹은 후 애써 슬픔을 감추고 더욱 더 활기찬 모습으로 자신을 무장하는 양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공감을 자아냈다.
 
‘밤을 걷는 선비’ 11회를 본 시청자들은 “‘밤을 걷는 선비’ 성냥커플 때문에 심쿵을 많이 당해 내 심장이 걱정된다 에헤라디야”, “이준기 대사 하나하나에 심쿵하고 이유비 사랑스러움에 광대승천 꽁냥꽁냥”, “오늘 ‘밤을 걷는 선비’ 11회는 작정하고 설레라고 만든 것 같다 그래서 맘껏 설렜다. 아 잠 못 잘 듯”, “오늘 성냥 레전드 장면들 쏟아져 나왔다 넌 내꺼부터 그림자 꽁냥신까지 오늘 진심 다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한 여름 밤에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늘(13일) 밤 10시 ‘밤을 걷는 선비’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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