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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도 못한 상을"…오나라, 대종상 수상에 '파격' 소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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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배우 오나라가 솔직한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오후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제58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는 대중들이 사랑하는 배우를 뽑는 특별상 개념의 '피플스 어워드' 부문이 신설, 여우 부문에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가 수상하게 됐다.
 
ENA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오나라는 "정말 대종상 너무 재밌다. 상상도 못 했다. 조연상 후보에 올라서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상을 받게 됐다. 좋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오나라의 '파격' 소감에 관객석에 앉아 있던 배우들은 웃음을 터트리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나라는 "'장르만 로맨스' 출연을 제안 받았을 때 쿨하게 오케이를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해맑게 웃지 못했을 것 같다"며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 부담감을 갖고 열심히 성실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연기자 생활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에는 작년 10월1일부터 올해 9월31일까지 개봉된 253편이 후보에 올랐다. 약 1만개의 대종상 NFT 발행을 통해 대종상 국민심사단을 선정했다. 투표는 전문심사단과 1:1 비율로 반영했다. 뉴웨이브 부분을 뺀 공동수상을 폐지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배우 이순재, 최정운, 성혜민, 양동근, 임지연, 옹성우, 박재찬, 오나라, 김혜윤, 무진성, 조윤서, 박소담, 박지환, 변요한, 배종옥, 박해일, 이병헌, 염정아, 김한민 감독,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장호, 협회장 양윤호, 위원장 박기용 등이 참석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오나라는 김도훈과 22년 째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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