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퀴즈’ god 박준형X손호영X윤계상X데니안X김태우, 4년 만에 완전체…‘그알’ PD의 ‘가평계곡 살인사건’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촛불 하나의 기적을 보여준 자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촛불 하나’ 특집을 진행했다. 

7일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171회’에서는 유재석, 조세호 진행으로 ‘촛불 하나’ 특집으로 생환 광부 박정하, ‘그것이 알고싶다’ 이동원 PD, 국민그룹 god가 출연했다.


 
첫 번째 자기님으로 경상북도 봉화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190미터 광산에서 221시간(10일)을 견뎌낸 광부 박정하 자기님으로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틴 생존기를 들려줬다. 박정하 자기님은 유재석이 “병원에 계신데 조심스럽게 초대를 하게 됐다”고 하자 “아들이 유명인이 됐다. 유재석씨와 조세호씨도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박정하 자기님은 27년 차 광부로 “주로 하는 일은 갱도 안의 채굴부터 레일 설치 작업까지 하는 담당이다. 사고 당시 갱도에서 4시간 정도 일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저도 과거 광산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칠흑같이 어둡고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파트 60층 깊이 갱도에 고립해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사투를 벌였는데 “붕괴 현장을 뒤에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2시간 동안 붕괴를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정하 자기님은 "수없이 계속된 탈출 시도들이 희망이 꺼져가던 때 유일하게 가져간 30개의 믹스 커피를 마시게 됐는데 모닥불에 끓여서 식사 대용으로 먹었고 며칠 후에는 그 마저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자기님은 이후 광산에 있는 물을 먹었는데 함께 있던 동료는 그 물을 먹고 구토를 했는데 이후 눈 앞에 펼쳐진 기적 같은 순간을 들려줬다.


 

두 번째 자기님으로 진실을 향한 끈질긴 취재로 23년 전 미제 사건의 용의자를 밝혀낸 ‘그것이 알고 싶다’이동원 PD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동원 PD는 “제가 취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제가 오는지 모르고 취재를 받는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이동원 PD는 “내년에 신규 프로그램을 하는데 본의 아니게 많은 사람들을 교도소로 보내게 됐는데 이번에 하는 프로그램 이름이 ‘관계자외 출입금지’다”라고 전했다. 그는 20년 전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범인의 제보 전화를 받고, 이후 3년간의 취재 끝에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동원 PD는 “캄보디아에 불법 체류 중인 김 씨가 자신이 ‘이승룡 변호사 살인사건’의 범인이다라고 했고 직접 카메라 감독님과 조연출, 기자님과 캄보디아로 갔다”라고 전했다. 

이동원 PD는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 감독님이 ‘문 쪽에 앉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고 저는 앞에 앉았는데 카메라 감독님이 문 앞에 있었다.

남자는 특이한 흉기의 모양을 그리게 됐고 흉골을 찌른 흉기와 일치했는데 ‘맞는데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동원 PD의 취재로 인해서 공소시효가 지나서 범인이라고 밝힌 범인을 사건 발생 22년 만에 범인을 검거하게 됐다. 

취재를 위해 전국의 조직폭력배들을 모두 만난 일화와 조직 두목에게 ‘남자답게 물어보면 남자답게 답 해준다’라는 명대사를 하게 된 배경과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가평 계곡 살인사건'과 외계인에 대한 제보등을 들었다. 


 

마지막 자기님으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아이돌, 국민그룹 god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 데니안, 김태우가 유퀴즈를 찾았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자기님들은 여전한 예능감을 보여줬고 항의 전화가 빗발쳤던 전설의 데뷔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룹 해체 그리고 재결합을 둘러싼 속마음등을 듣게 됐다.

또 god는 어느덧 데뷔 23주년을 맞게 됐고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까지 솔직하게 밝히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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