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희망이었다”…가수 아이유, 카라 15주년 컴백 응원한 이유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아이유가 카라와 ‘아이유의 팔레트’를 하고 싶었던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3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여왕들의 귀환 "KARA IS BACK" (With 카라)’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이유와 데뷔 15주년 스페셜 앨범 ‘MOVE AGAIN’으로 컴백한 카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이유와 카라 멤버들은 서로 노래 바꿔 부르기로 아이유는 카라의 ‘맘마미아’를, 카라는 아이유의 ‘Blueming’를 편곡해 불렀다.
   
강지영은 “저는 일단 너무 오늘이 제가 정말 강하게 얘기했다. ‘아이유의 팔레트’는 무조건 하고 싶다. 사실 노래 바꿔 부르기에 부담을 가졌었다”며 “그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데 미안하지만 꼭 해야겠다 강하게 얘기했다”고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 소감을 밝혔다.

허영지는 “저는 입술이 너무 텄다. 제가 너무 긴장을 하면 입술이 건조해진다”며 “어떻게 저런 생명체가 있지? 계속 이 생각하면서 녹화했다. 오늘 이 시간 동안 너무 행복하면서 정말 하트가 떠다니고 있는 것 같은 촬영이 된 것 같아서 즐거웠다. ‘MOVE AGAIN’ 활동을 함께 시작해주시는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한승연은 “애기 때부터 봐온 동료들은 지켜보면서 그런 느낌이 있다. 진짜 멋진 사람이 돼간다. 아이유라는 사람은 어떤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일까 궁금했다”며 “대화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잖나. 오늘 이렇게 만나서 시간을 공유하면서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어서 더 존경하는 후배님이 되셨다. 오늘 이렇게 팬 여러분께 저희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게 돼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데뷔 연도는 선배일지 모르지만 활동한 경력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리스펙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활동하는 걸 보면서도 그렇고 슈퍼스타라는 생각으로 보고 있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봤을 때 따뜻하고 온기가 넘치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아이유와 만남과 ‘팔레트’ 출연을 잘한 결정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니콜은 “어렸을 때도 너무 성숙하고 친절함과 다정함이 묻어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도 항상 그대로여서 너무 좋았다”며 “변치 않는 느낌. 변치 않고 여전히 따뜻한 온기를 갖고 있으니까 내 마음도 편하게 해주고 우리 멤버들한테도 응원을 너무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걸 제가 카라 편을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던 이유는 정말 카라에 대한 진짜 팬심과 너무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확실하게 있었던 것 같다”며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제가 인간에게 있어 최고의 미덕으로 두는 게 꾸준함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도 맨 처음 데뷔했을 때 처음부터 주목받지 않았고 차근차근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저에게 카라가 너무 희망이었다”며 “카라 선배님들도 대기만성형으로 사랑을 받으셨잖나. 탑 걸그룹이 된 걸 어릴 때부터 봤으니까 ‘나도 그럴 수 있을 거다’라는 생각을 했을 거다. 저뿐만이 아니고 다른 후배들, 동료분들한테도 귀감이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팔레트’로 응원을 하고 싶었다”고 응원을 전했다.

카라는 지난달 29일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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