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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12년전 가나전 핸드볼 파울 사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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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당시 가나와 8강전에서 핸드볼 파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거부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12년 전 가나와 경기에서 핸드볼 파울을 저지른 뒤 승부차기에서 이겨 4강까지 오른 것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없느냐는 가나 기자의 질문에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0년 남아공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당시 한국을 꺾고 8강에 오른 뒤 가나를 만났다. 가나와 연장까지 벌이는 접전을 벌이던 중 수아레스는 명백하게 골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손으로 공을 쳐냈다.

수아레스는 골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를 기록했기 때문에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러나 아사모아 기안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후 가나는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분노했고 아프리카 국가 일부에서는 수아레스를 '빌런'처럼 보기 시작했다.
뉴시스 제공
결국 12년만에 다시 우루과이를 만나게 되면서 가나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가나 기자 역시 12년 전을 떠올리며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 사실상 사과를 요구하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가나 기자의 기대에 어긋났다.

수아레스는 "핸드볼 파울에 대해 사과할 마음이 없다. 선수를 다치게 했다면 사과는 당연하지만 핸드볼 파울 때문에 레드카드를 받았다"며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 내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자신의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느냐는 의미였다.

수아레스의 말도 일리는 있다. 기안이 페널티킥만 넣었다면 가나가 아프리카 팀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오르는 대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가나를 오히려 자극할 수 있다. 남아공 월드컵 유일한 멤버로 남아있는 안드레 아이유는 "당시 모두가 기분 나빴지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침착하려 한다"며 "설욕을 하든 하지 않든 우리는 이긴다는 결의를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과거를 뒤돌아보지 않고 과거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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