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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에게 '매춘부' 선물해 달라고 한 7살 남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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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영국의 7살 어린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 '매춘부'를 선물해달라고 작성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청소기(Hoover)를 쓰려다 매춘부(Hooker)를 쓰게 돼 생긴 헤프닝이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26일(현지시간) 7살 아이가 보낸 기가 막힌 크리스마스 편지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7살이 된 요나 루이즈는 산타에게 쓴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미안 산타할아버지. 편지가 늦었어요. 제가 진짜 원하는 게 딱 하나 있거든요. 바로 진짜 매춘부예요. 요나로부터. 감사합니다" 아들의 편지를 받아들고 폭소한 요나의 어머니 타라는 소셜미디어(SNS)에 아들의 손 편지를 공유했다.

타라가 추가로 밝힌 바에 따르면 요나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매춘부(Hooker)가 아닌 청소기(Hoover)이다. 지난 22일, 루이즈 부부는 요나를 학교에서 데리고 오는 길에 버려진 청소기를 주웠다. 정비공 남편이 청소기를 깔끔하게 수리했고, 요나는 고친 청소기를 가지고 계단과 자신의 방을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었다. 이후 청소기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든 요나는 자신만의 새 크리스마스 청소기를 산타 할아버지에게 부탁하게 됐다. 비록 철자는 조금 틀렸지만 말이다.
뉴시스 제공
타라가 공유한 손 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7살 아이의 실수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글쎄…사실 잘못 쓴 게 아니지 않을까. 다이슨 청소기를 선물해 주고 반응을 한번 살펴봐라. 아이가 시무룩해하면 다음에는…"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타라는 자신이 12월 1일 이전에 산타에게 서둘러 편지를 보내야 한다고 요나를 겁줬기 때문에 아이가 급하게 편지를 썼을 것으로 추정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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