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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277일 러, 우크라군 지휘소 6곳 파괴…동부 반격 저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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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신정원 문예성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7일째인 2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북부, 중부 지역에 전방위적으로 포격을 가해 우크라이나군 지휘소 6곳이 파괴됐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동부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반격 시도를 저지했고 바흐무트와 아우디우카 방향으로 공격 작전도 계속했다. 헤르손에선 동쪽 지역에 계속 요새를 구축하고 있다.

CNN,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타스통신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러시아군은 이날 전방위적으로 포격을 퍼부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지휘소 6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헤르손과 하르키우,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지휘소 6곳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또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공격 시도를 저지하고 수십 명을 제거했다고 했다. 남부 자포리자에선 탄약고 4곳을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를 도네츠크 50여 명, 루한스크 30여 명 등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동부에서 러시아군 포격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측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주(州) 내 쿠라호베를 포격했다"며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사상자 외에 주택 4채가 파손됐다고 했다. 그는 남은 민간인들에게 안전을 위해 도네츠크지역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중부 지역에선 철도 인프라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철로가 손상됐다.

크리비 리흐 당국은 "아침 러시아군 미사일 2발이 철로에 명중해 상당한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현재 철도로 여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복구는 중요하고 크고 긴 작업이 될 것이다. 철로는 꽤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주택 건물도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당국은 개전 이래 주택 등 민간 시설 3만2000개와 중요 인프라 시설 700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의 주장과 달리 군 시설을 목표로 한 공격은 3%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예우헨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1차관은 "지금까지 러시아 미사일과 포탄으로 약 3만2000개 목표물이 피해를 입었다. 주로 개인 주택이나 민간 아파트 건물"이라며 "기록된 공격의 단 3%만 군사 시설에 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비행장, 교령, 석유 저장고, 변전소 등 중요 인프라 시설 700곳 이상이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러시아 연방의원은 러시아군이 의료 및 보급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레오니드 슬러츠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해 왔지만, 현재 전장에 의료진과 보급품이 충분하지 않다고 경고하면서 러시아 국방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폭우 등 날씨 때문에 최전방 작전이 지연되고 있지만 12월 초 기온이 떨어져 땅이 얼어붙으면 다시 전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기업 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틴 대표는 이날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에서 철수를 준비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며 "지금 단언하기엔 이르지만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전날 남부 헤르손주(州)에 서쪽 지역 최소 8곳에 54차례 포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주택과 차고, 학교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시(市)가 있는 드니프로강 서안(북서쪽)에서 동안(남동쪽)으로 철수한 뒤 헤르손시와 주변 지역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

야로슬라우 야누셰비치 헤르손 주지사는 러시아군 포격과 이로 인한 정전을 경고하면서 대피를 촉구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방공호나 지하실이 있는 지역 사업체엔 계속 문을 열어둘 것을 당부했다. AP통신은 26일 탈출 행렬이 1㎞에 달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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