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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거 자체가 싫다고”…한가인, ♥남편 연정훈과 연애 초 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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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연애 초기 다툰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배우 한가인이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한가인 씨가 ‘깻잎논쟁’ 강경 반대파라고 하더라”며 최근 화제인 새로운 논쟁에 대한 한가인의 의견을 물었다. 서장훈은 양손에 짐을 든 친구가 마스크가 내려왔을 때 연정훈이 올려주는 것이 가능한 물어봤고, 한가인은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한가인은 “절대 이상하다. 짐 내리고 직접 올리면 되죠”라며 “안된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서장훈은 다음 논쟁으로 연정훈과 한가인의 친구가 만나 한가인을 위해 선물을 같이 고르는 게 가능한지 물었고, 한가인은 “저희가 이것 때문에 100일 때 싸웠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실제로 저희가 그때 당시에 같은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선배 연기자 언니였다”며 “그 언니가 스타일도 좋으시고 저희 남편이랑 친하게 지내시고 해서 ‘가인이랑 곧 100일인데 반지를 사주고 싶은데 같이 가서 골라주세요’ 해서 100일인가 200일 때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이 가서 사온 거다.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며 “언니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남편은 고마워했을 텐데 저는 오빠가 가서 이상한 것 사와도 상관없는데 왜 그 언니랑 가서 사야 하나, 같이 만난 거 자체가 싫다고”라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 CF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으며,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한 배우 연정훈과 지난 2005년 결혼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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