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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추수감사절 연휴 가족과 함께…"대선 재출마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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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가운데 차기 대선출마 계획을 구체화 할지 주목된다. 중간선거를 예상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데다 앞서 가족과 회의를 거쳐 출마를 결정한 전례가 있어서다.

23일 ABC뉴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전통에 따라 매사추세츠주 낸터킷 그의 집에서 가족들과 27일까지 휴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연휴에 가족들과 자신의 정치적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차기 대선출마 여부를 두고 연휴동안 가족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나는 운명을 매우 존중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가족의 결정이다. 모든 사람들이 저의 출마를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 사이에 약 일주일 간 아내와 몰래 떠날 시간을 갖고 싶다. 그런 판단(재출마 여부)을 내리는 것은 내년 초가 될 것 같다"고도 했다.

백악관에서는 이와 관련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가족의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에 대선 출마를 논의할 지 묻는 취재진에게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가족들과 사적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될 지, 잠재적으로 무엇이 될 수 있을 지는 설명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바이든이 이번 연휴에 가족회의에서 출마 관련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전례가 있어서다. 지난 2020년 대선에 출마할 당시에도 바이든은 가족들과 함께 이를 결정했다. 당시 손녀 나오미 바이든이 조부의 대선 도전을 촉구하기 위해 가족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뉴시스 제공
민주당 내에서는 그의 출마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3일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훌륭한 대통령이었고, 계속 달릴 수 있는 훌륭한 기록을 갖고 있다"며 연임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필리핀에 방문했을 당시 2024년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바이든이 다시 출마한다면 나도 그와 함께 출마할 것"이라며 "지난 2년 간 우리가 해온 힘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고령인 점에 대한 우려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80번째 생일을 맞은 바이든은 미 역사상 최초의 80대 대통령이 됐다. 만약 연임에 성공한다면 두번째 임기를 마칠 때 86세가 된다. 바이든이 펠로시를 비롯한 당내 고령의 지도자들과 자리를 다음 세대들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존하는 이유다.

한편 바이든은 추수감사절 연휴 차 낸터킷으로 떠나기 전인 21일 백악관에서 칠면조 사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바이든 부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체리포인트에 있는 해병대 공군기지에서 군 장병 및 가족들과 추수감사절 식사를 함께 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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