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준 산업차관, 한·영 원전산업 국제세미나 참석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박일준 2차관이 주한 영국대사관과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주최·주관한 '건설산업비전포럼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영국의 원자력 발전 현황과 한·영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강호인 건설산업비전포럼 대표,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회장 등이 참석했다.

영국 측에서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톰 그레이트렉스 영국원자력산업협회장, 마크 새비지 터너앤타운젠드 상무 등이 자리했다. 앞서 영국은 올해 4월 에너지안보전략을 통해 총 발전량 중 원전 비중을 2020년 15%에서 2050년 25%로 확대하고, 205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톰 그레이트렉스 영국원자력산업협회장은 발제를 통해 "영국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려면 원전만이 실행 가능한 전력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국 신규 원전 시장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원전 기업의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일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영국은 1956년 최초의 상업 원전을 가동한 원전 종주국으로, 고리원전 건설에도 참여하는 등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며 "향후 원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신규 원전 건설 협력, 제3국 공동 진출, 소형모듈원전(SMR) 등 3대 분야에서 양국 민간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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