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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미국 소설가 윌킨스 프리먼 '뉴잉글랜드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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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잉글랜드 수녀'(동서문화사)는 미국 작가 메리 엘리너 윌킨스 프리먼(1852~1930)의 삶과 문학이 담긴 소설집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길 잃은 유령', '고귀한 존재', '엄마의 반란', '사라의 선택' 등 26편이 담겼다.

프리먼은 1926년 여성 최초로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 5년마다 그 시기에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가에게 수여한다.

그녀는 뉴잉글랜드라는 보수적인 지역에서 엄격한 청교도적 가르침을 받고 자랐으나, 부모님이 원하는 딸이 되지 않기 위해 평생 저항했다. 이런 삶의 태도는 작품 곳곳에서 드러난다.
뉴시스 제공
소설 주인공들은 어린 소녀부터 젊은 여성, 중년, 노년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대부분 가난하고 힘없고 소외된 이들이다. 프리먼은 이 인물들을 나약하고 의존적으로 그리는 대신 주어진 상황 안에서 독립성을 부여해, 여성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

'뉴잉글랜드 수녀'의 주인공 루이자 엘리스에게 가정생활은 기쁨 그 자체다. 그녀는 바느질·청소·요리 등 단순하고 일상적인 일에서 행복을 느꼈다. 하지만 연인인 조가 찾아오면서 고요한 일상이 어수선해진다. 조가 떠난 뒤 그의 방문으로 인한 모든 자취들을 없애버린다. 그리고 조에게 작별을 말한 뒤 평온함을 느낀다. 그녀는 독립된 삶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그와 결혼하면 자신의 모든 질서와 평온함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엄마의 반란'은 농촌 여성으로서, 가족 내의 역할 안에서 투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시골 여성의 권리에 관한 토론을 이끌어냈으며, 나아가 20세기 초반 농장 가족의 구조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프리먼이 어머니의 삶 중에서 절대로 가치를 둘 수 없었던 방식을 기리기 위해 쓴 것으로 전해진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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