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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4% 돌파…영끌족 이자 더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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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 4%를 넘어섰다. CD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를 반영한 은행권 대출상품 금리도 올라갈 예정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91일물 CD 금리는 전날 기준 4.02%를 기록했다. CD 금리가 4%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2월23일 4.03% 이후 약 14년 만이다. CD 금리는 올해 1월 1.30% 수준에서 오르기 시작해 21일 기준 4.01%까지 높아졌다.

CD는 은행이 정기예금에 대해 발행하는 무기명 증권을 말한다. 통상 은행이 채권처럼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다.

CD 금리는 레고랜드발 신용경색이 이어지며 단기자금 시장이 좋지 않은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융당국의 은행채 발행과 예금금리 인상 자제 주문으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발행이 늘고 있다. 이달 CD 발행액은 18일 기준 1조9960억원으로 전달 월간 발행액(1조27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

CD 금리는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지표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산출에 반영된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이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이나 하락한다.
뉴시스 제공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8%로 전월 대비 0.58%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2010년 1월(3.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도 역대 최대였던 7월(0.52%포인트)을 넘어섰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 대비 0.33%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36%로 전월 대비 0.32%포인트 올랐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의 상승폭도 역대 최대치를 썼다.

코픽스가 올라가면 이에 연동하는 주요 은행의 대출금리도 같은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높일 전망이다. 이 경우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높이고 자금 조달비용이 올라가면서 코픽스와 대출금리가 연달아 오르게 된다.

지난해 본격적인 금리인상기가 시작되기 전 2%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현재 5%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한은 금통위는 0.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부터 올리기 시작해 현재 3%가 됐다.

한은이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와 비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 변동금리 비중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 증가 규모를 시산한 결과,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16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됐다. 이번 금통위까지 기준금리를 총 2.75%포인트 인상할 경우 산술적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년3개월간 늘어나는 이자 부담은 181만5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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