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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백채널 가동…현지에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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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기 위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한 사실이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외교부부장을 역임한 왕차오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이달 중순 미국으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은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대사 , 천더밍 전 상무장관, 닝지저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 정책 및 경제 분야 원로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0~11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대표단을 만났으며 대만 문제를 포함한 각종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 회장과 조 리버먼 전 상원의원, 테리 브랜스태드 전 아이오와 주지사, 맥스 보커스 전 주중 미국대사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그린버그 전 회장이 주최했다. 그린버그 전 회장은 1990년대 후반에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키기 위해 빌 클린턴 전 행정부에 로비를 했던 인물로 2018년 중국 개혁개방 40주년 유공자로 선정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메달과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월 WSJ에 "미중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칼럼을 게재하며 미국 측 모임 설립을 알렸다.

시 주석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는 친강 주미 중국대사가 해당 칼럼을 중국 지도부에 알려 관심을 이끌어냈고, 시 주석은 이후 중국 외교부에 이와 같은 수준의 파운터파트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뉴시스 제공
중국 대표단의 방문은 회담을 앞두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사전 통보됐고, 회의 결과도 전달됐다. WSJ은 중국 측 고위인사들의 미국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 미국 측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를 주장한 반면 중국 대표단은 궁극적으로 대만과 통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WSJ은 "중국 대표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문제에 미국과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그러나 대만과 관련한 중국 핵심 이익 존중과 기술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 규제 완화를 협력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시 주석은 미국과 더 큰 경쟁을 준비하는 일환으로 일정한 안정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미중 관여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대화를 하는 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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