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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2만가구 넘는 '입주 폭탄'…전셋값 하락세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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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하반기 들어 강남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본격적인 하락장에 접어든 가운데 향후 2년간 2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입주 예정이어서 전셋값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2만584가구로 집계됐다. 향후 2년간 서울에서 총 3만6213가구가 입주하는데 전체 입주예정물량의 절반 이상(56.8%)이 강남 지역에 몰려있는 것이다.

강남구에서는 올해 입주물량(802가구)보다 8배 가량 많은 6371가구가 내년 입주예정이고, 2024년에도 670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입주예정물량이 가장 많다.

서초구는 올해 입주물량(1131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320가구가 내년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992가구에 이어 2023년 1004가구, 2024년에는 2532가구가 입주하면서 물량이 계속 늘어난다. 송파구는 2024년 65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강남 지역에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서는 내년 2월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가 입주예정이고, 11월에는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초구에서는 내년 8월 총 2990가구 규모의 래미안원베일리가 집들이에 나선다.

보통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할 경우 인근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영향을 받는다. 실제 대단지 입주가 줄줄이 예정된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최근 전세가격 호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입주를 앞두고 전세가격 호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전용면적 59㎡는 최저 호가가 7억2000만원이고, 전용 84㎡도 10억원 초반까지 떨어졌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인근의 '디에이치아너힐즈' 전용 59㎡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전세보증금 8억 원(9월)이며 전용 84㎡는 15억7500만원(10월)인데 대단지 입주가 예정되면서 덩달아 호가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들어 강남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본격적인 하락장에 접어들면서 2년 전 전세가격보다 시세가 낮은 '역전세'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94㎡는 2020년 10월 전세보증금 17억 원(9층)에 계약됐는데 2년 뒤인 올해 10월에는 같은 면적이 2억원 하락한 15억원에 계약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강남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강남구는 최근 한 달간(10월24일~11월14일) 1.48% 하락했고, 서초구는 1.67% 떨어졌다.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3.02%, -2.27% 변동률을 보였다.

올해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전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도 고착화되고 있어 향후 전셋값 하방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내년에도 세입자들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이어지고,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입주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상대적으로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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