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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방송 종료"…서유리, 버튜버 '로나땅' 은퇴→아프리카TV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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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서유리가 부캐 '로나로나땅'의 은퇴를 번복한 가운데, 트위치 방송의 마지막을 알렸다.

18일 유튜브 채널 '로나로나땅'에는 "마지막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 인스타그램
 
이날 로나땅은 "지난 2021년 9월달에 로나가 탄생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로나유니버스가 탄생했다"며 "취미로 하다 유기할 생각이었는데, 로나유니버스가 생겨버리고 여러 사람이 생기고 나서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로나땅은 "도망치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버틸 수 있었던건 끝까지 남아주신 팬과 멤버들 덕분이었다"며 "그렇게 조금씩 결과물이 쌓이고 경험이 쌓이기 시작할 때, 아프리카 TV라는 플랫폼이 나타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버튜버라는 활동이 어떻게 될지 몰라 굉장히 무서웠다. 그래도 용기를 냈고, 다행히 아프리카는 너무나 따뜻하게 저희를 맞이해주셨다"며 "사실 지금도 많은 팬분들이 많이 아프리카로 넘어와주셨다. 그래서 요즘 행복하면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긴 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트위치에 계신 팬분들,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아프리카로 이주를 할 것 같다"며 "트위치 마지막 방송을 시청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부탁하겠다. 아프리카로 따라달라.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을 시작한 서유리는 올해 8월 버츄얼 걸그룹 '로나유니버스' 멤버로 데뷔해 활동해왔다.

그러던 지난달 26일 서유리는 "웃음 뒤에는 항상 팬 분들이 있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에 제 스스로 이겨내지 못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무너진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돌연 은퇴 선언을 했다.

이후 지난 4일 10일만에 은퇴를 번복, '로나유니버스'에서는 하차했지만 버튜버 '로나로나땅'으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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