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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에릭남, 고정관념·선입견 내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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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이 쇼의 매력은 매우 예상치 못한 에릭남이라는 것입니다. 아티스트 에릭남에 대해 어떤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저는 그런 것들은 생각들은 잠시 내려놓고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준비만 하기를 바랍니다. 화려하고, 재밌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를 기대해 주세요."

한국계 미국 국적 가수 에릭남(34)이 월드투어 '데어 앤드 백 어게인(There And Back Again)'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 오는 20일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들을 만난다. 국내에서 2019년 2월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현 마스터카드홀)에서 연 '아이 컬러 유(I COLOR U)' 이후 3년8개월의 단독 공연이다.

에릭남은 공연 전 18일 국내 언론과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번 공연 때 4년에 한 번 한국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라고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농담으로 한 말이 현실이 돼 버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절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공연을 다시 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자주 인사 드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꼭 되지는 않더라고요.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을 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릭남은 자신의 이름을 딴 개인 회사를 설립한 후 올해 초 정규 2집 '데어 앤드 백 어게인(There And Back Again)'을 발표하고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약 50회 일정으로 진행한 북미와 유럽 공연은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호주 그리고 마침내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의 모든 공연이 다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아델(Adele)부터 존 레전드(John Legend), 비틀스(the Beatles)에 이르기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을 봐 왔던 장소, 그런 전설적인 공간에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 매우 특별하고 고무적인 일이었다"는 얘기다. 그리고 "팬들을 만나서 내 음악과 메시지가 그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공유하면서 함께 웃고 슬픔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일이었다"고 뿌듯해했다.

개인 회사를 설립한 이후 독립적으로 모든 것을 투자하고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앨범을 내고 투어를 돌면서 매우 긴장한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매우 두려운 상황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주위에는 저를 지지하고 제 생각과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데 도움을 주는 멋진 팀이 있었어요. 긍정적인 점은 제가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단점은 제가 종종 업무량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겠지만, 결국에는 현재 제 자리에 위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얼마 전엔 MBC TV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유럽 투어 일정 중 두 동생들과 함께한 여행과 유쾌한 일상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던 파리 콘서트 현장을 공개했는데 현지 팬들이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불렀다. 추가 국내 예능 등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TV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이거나 확정된 것은 없네요. 불러주시면 달려가겠다"고 했다.

에릭남은 바쁜 투어 가운데도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Transplant)'에 캐스팅됐다. 북미 투어 중 오디션을 봐 합격했고 지난 7~8월 영화를 촬영했다. 이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 중입니다. 에릭남은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한 곳에서 흉부외과 펠로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 역을 연기했다.

에릭남은 "그 역할이 너무 힘들고 치열했지만 감독님, 작가님, 프로듀서님이 주신 경험과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작품이 공개돼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많은 연기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한국 공연은 월드 투어의 피날레이기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예고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인 만큼 화려하게 마무리를 보여 주겠습니다! 오랜만에 팬 분들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도 함께할 예정이라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했던 모습들을 모두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고 강조했다.

에릭남은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MBC TV '위대한 탄생2'로 데뷔했다. 이후 에릭남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재치 있는 방송 그리고 동양인 차별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주목 받았다. 그런 그는 최근 많이 이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에도 가슴 아파했다. 이런 슬픔 속에서 음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

"참사를 겪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저는 힘든 시기에 항상 음악에 의지해 왔습니다. 음악이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가져다 주는 방법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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