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영끌 성지' 노도강도 4억 넘게 떨어진 아파트 속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부동산 시장이 경착륙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 지역에서도 4억원 이상 하락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매입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 타격이 커지는 양상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월계동 월계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8일 7억5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8월 12억5000만원에 비해 5억원 떨어졌다.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 전용면적 84㎡의 경우에도 작년 2월 14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10월에는 10억원에 거래돼 4억2000만원 떨어졌다.

노원구 중계동 경남·롯데·상아 전용면적 114㎡ 역시 지난달 7억5000만원에 손바뀜 돼 최고가 거래인 작년 7월 11억9000만원 보다 4억4000만원 급락했다.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길음동부센트레빌은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5일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4억원 떨어진 것이다.

시세 통계에서도 노·도·강 지역의 두드러진 하락세가 확인된다. 서울 집값은 매월 하락폭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서울에서 노원구가 전월 대비 1.57% 하락하며 25개 자치구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송파구(-1.31%), 도봉구(-1.13%), 성북구(-0.97%) 순으로 하락폭이 커 서울 외곽 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에서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지난해 2030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가 몰렸던 노도강 등 서울 외곽 지역이 대출이자 부담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집값 하락세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집값 선행지표로 통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마찬가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노도강 지역이 속한 동북권 수치는 67.3까지 떨어져 5개 권역 중 가장 낮았다.

부동산 침체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각종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얼어붙은 매수세는 풀리지 않는 형국이다. 지난 14일부터 과천·성남· 하남·광명 등 4곳을 제외한 모든 경기 규제지역을 해제했고, 대출규제 완화 방안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대출규제 완화를 포함한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 조치 발표 이후에도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라며 "규제지역 해제에도 시장 분위기 반전은 미지수"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에 집값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의한 대외 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전세계적 부동산 가격 하락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은 당분간 정체기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하락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에 관한 반론은 반론요청을 이용해 주세요. [반론요청]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