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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사령탑 염경엽 감독 "나에게도 우승이 마지막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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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우승에 목마른 LG 트윈스가 '우승 청부사'로 선택한 염경엽(54) 신임 LG 감독이 "나의 목표도 단 한 가지다. 나에게도 우승이 마지막 꿈"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LG는 6일 "제14대 감독에 염경엽 해설위원 겸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을 선임했다"며 "계약기간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0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염경엽 감독은 LG 지휘봉을 잡고 2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다.

LG 구단은 원래 염 감독에게 육성총괄 코디네이터 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류지현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염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고려했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

지난 4일 LG 구단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았다는 염 감독은 5일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를 만났다고 했다.

염 감독은 "김인석 사장님이 'LG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싶은 팀이고, 우승하고 싶은 팀이다'라고 딱 이야기를 하시더라. 포스트시즌에서 실패도 많이 해본 것을 감독직을 제의한 주요한 이유라고 하셨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실패한 경험이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1994년 이후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지 못하고, 2002년 이후로는 한국시리즈 무대조차 밟지 못한 LG는 우승이 목이 말라있다. LG는 우승 숙원을 풀고자 류 전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LG가 오직 우승만을 바라보는 점이 신임 감독에게는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는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염 감독은 "나도 목표는 단 한 가지고, LG 구단, 팬들과 같다. 감독으로 우승하는 것"이라며 "선수, 단장으로는 우승을 해봤다. 감독의 입장에서 우승하는 것이 나의 마지막 꿈"이라고 역시 우승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LG 같은 팀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감독으로서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한 염 감독은 "LG에 있는 3년 동안 나의 꿈과 팀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싶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SK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2년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연수를 다녀오고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야인으로 지낸 염 감독은 "2020년의 실패가 나에게는 큰 자양분이 됐다. 야구계에 몸담은 32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는데, 그해의 실패가 나에게 2년이라는 시간을 줬다"고 했다.

염 감독은 "미국에서 연수를 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에 32년을 돌아봤다. 내가 가진 매뉴얼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며 "반성하고, 돌아보는 2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큰 교훈을 줬다. 지난 2년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임 류중일, 류지현 감독님이 팀의 육성 시스템을 통해 젊은 선수들을 많이 성장시켰다"고 분석한 염 감독은 "이제 그에 대한 연속성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발전시키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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