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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도 못 가"…홍성흔, 김정임 데리고 장인-장모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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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정임이 홍성흔과 함께 친정집을 찾았다.

5일 오후 김정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11시 넘어 촬영 마치고 1년에 2번 여름, 겨울 가족 모임에. 남편의 직업이 프로야구선수라 결혼 생활 동안 한 번도 참여 못하다가 은퇴 이후에도 못 갔는데 이번엔 꼭 가자고. 엄마, 아빠, 언니들, 동생 등등 모두 모두 살아있을 때 많이 보자고 약속했는데"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김정임 인스타그램
김정임 인스타그램
이어 "어제도 촬영이 너무 늦어져서 집 정리하고 나니 너무 늦어서 힘들 허리가 끊어질 거 같아서 못 가겠다고 남편한테 가지 말자고 했는데 장인 장모님과 한 약속이라 어길 수가 없다고. '안된다. 가다 죽어도 가야 된다' 진짜 메이크업 못 지우고 옷도 그대로 입고 새벽 6시에 포항 도착했는데 이리 뿌듯할 수가 있나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주가 할머니 걷는 거 힘들다고 업어주고 친정 아빠가 1년 동안 집 밖으로 안 나오셨는데 친정 아빠도 나오시고. 그리고 포항 너무 아름다운 우리나라네요. 맘씨 좋은 사과 농부 아저씨 나이가 많은 모친과 사과밭 앞에서 사과를 파시는데 정말 사과를 파시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따뜻함을 담아 보내주시네요. 농부 아저씨 참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임쓰언니 #일상 #가족 #포항 #가을 #바다 #사과농부아저씨 #포항바다 #따뜻함 #위로 #감사 이 모든 것에 그저 감사한 요즘. 부모님들 자주 뵙고 싶은 마음이 깊어질 때가 너무 많아요"라고 덧붙이며 사진 네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친정집을 찾은 김정임과 홍성흔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두 사람의 밝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현재 홍성흔, 김정임 가족이 출연 중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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