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성소수자이자 아티스트 히지 양(Heezy Yang)이 이태원 참사 후 애도 분위기에 소신을 전했다.
지난 2일 히지 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전업 예술인이고 공연자"라며 "공연 하나는 자진하여 취소했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의 권고 하에 취소되어 이번 달 제 수입의 70%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예술가와 공연인의 활동은 '노는 것'이나 '애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고 생계 수단"이라며 "국가는 강요된 애도기간으로 예술가를 목조르는 기만을 중단하고 참사의 주범으로서 똑바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도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과 한 마디 없이 책임 면피하는 뻔뻔한 정부가 방식을 강요할 문제가 아니"라며 "창작은 예술가에게 추도의 방식이기도 하다. 참사의 주범인 국가는 우리의 추도를 목조르지 마라"고 덧붙였다.
할로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사망자 156명이 발생하는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정부는 5일까지는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됐고, 방송 프로그램 결방 등이 결정됐다.
이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된 예술업 종사자들이 반발이 일기도 했다.
지난 2일 히지 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전업 예술인이고 공연자"라며 "공연 하나는 자진하여 취소했고, 다른 하나는 서울시의 권고 하에 취소되어 이번 달 제 수입의 70%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는 "예술가와 공연인의 활동은 '노는 것'이나 '애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고 생계 수단"이라며 "국가는 강요된 애도기간으로 예술가를 목조르는 기만을 중단하고 참사의 주범으로서 똑바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도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사과 한 마디 없이 책임 면피하는 뻔뻔한 정부가 방식을 강요할 문제가 아니"라며 "창작은 예술가에게 추도의 방식이기도 하다. 참사의 주범인 국가는 우리의 추도를 목조르지 마라"고 덧붙였다.
할로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사망자 156명이 발생하는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정부는 5일까지는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됐고, 방송 프로그램 결방 등이 결정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11/04 21: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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