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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전화가 이태원 참사 비명으로 변하다'…외신들도 당국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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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이태원 참사가 당국의 대처 부족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하던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에도 후속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BBC는 '긴급 전화가 참사의 비명으로 변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태원에서 치명적인 충돌이 일어나기 전 핼러윈에 모인 인파를 통제해달라는 긴급전화가 총 11통 걸려왔다"며 "한국에서 (이에 대처하지 못한) 책임론이 거세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서울경찰청은 물론 당시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서와 소방서 등이 적절히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 중"이라며 "이례적으로 경찰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조치도 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첫 신고 전화가 걸려온 지난달 29일 오후 6시34분부터 10시까지 제보 내용과 경찰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BBC는 1일에도 "경찰에 최소 10건의 신고가 들어왔지만 지역 주민들은 경찰 대응이 완전히 부적절했다고 말한다. 현지 관리들과 경찰들은 군중에 대한 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시스 제공
CNN도 '수사관들이 서울 전역 경찰서의 불시검문에 나섰다'는 기사에서 신고전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경찰을 조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일 밤 (시민들의) 신고가 있었지만 경찰 통제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한국 당국이 점차 대중의 분노가 커지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언론에 "경찰대응이 부적절했다. 책임감을 느꼈다"고 시인한 것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원인 중 하나는 군중 관리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인정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CNN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규제했던 마스크 의무가 풀린 뒤 첫 핼러윈 행사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지만, 이때문에 생길 혼잡을 당국에서 충분히 대비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뉴시스 제공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명적인 핼러윈 비극으로 한국 관리들에 압박이 커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참사 이후 한국 내에 당국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거세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번 비극은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도력에 주요한 도전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의 지지율은 약 36%로 최고치였던 6월 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의 경찰청장·내무부 장관 해임을 요구했다는 내용 등도 전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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