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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북한의 NLL 침범 미사일 도발은 영토 침해"…美 외교협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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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영토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2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외교협회(CFR, Council for Foreign Relations) 간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다수의 미사일과 포병 사격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한미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핵 사용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자체 능력 강화와 함께 한미동맹 차원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미국의 확장억제력이 작동할 것이라는 신뢰를 심어주고자 한미간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소개하며 "원칙 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미국 외교협회는 국제관계 및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미 국민의 이해 증진 도모를 위해 1921년 설립된 비영리·초당파 연구기관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현장에 참석한 미 외교협회 전문가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미 외교협회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 공조방안 ▲미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한미일 안보협력 ▲한국의 방위산업 역량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 장관은 이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이 장관은 이날 외교협회 간담회에 앞서 회의 진행을 맡은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와 환담을 통해 스티븐스 전 대사가 대사직을 떠난 후에도 한미동맹을 위해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의 우리 영해 인근으로 미사일을 쏘는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날 하루에만 동·서해상으로 최소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먼저 북한은 2일 오전 6시51분께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

2시간 후인 오전 8시51분경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쐈다. 특히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해당 미사일의 발사 방향이 울릉도 쪽으로 향함에 따라 우리 군은 오전 8시54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공습경보는 2016년 2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에 발령된 지 6년 9개월 만이다.
뉴시스 제공
또 오전 9시12분경부터는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오후 1시27분경에는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로 10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감행했다. 오후 4시30분부터 5시10분까지는 북한 선덕·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과일·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미사일 6발을 추가 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F-15K, KF-16 전투기를 출격시켜 NLL 이북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정밀 사격했다. 우리 군의 미사일이 NLL을 넘어간 것 또한 분단 이후 처음이었다. 또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서는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보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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