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최성국이 출연해 24세 연하의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 장인 및 장모의 결혼승낙 과정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최성국 인스타그램
이날 최성국은 처음에 여자친구 이름을 핸드폰에 '작가님'이라 저장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친한 김광규 형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핸드폰에 여자 이름이 뜨면 물어볼 것 같더라"라며 "당시 여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기 전이라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처음에 ‘작가님’이라고 저장했었다"고 설명한다.
또 최성국은 둘만의 애칭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는 "여자친구는 얼마 전부터 나를 ‘여봉’이라 부른다. 나는 ‘애기야’라고 불렀었는데, 진짜 나이가 어린 애기였다"고 말한다. 이어 "그래서 지금은 ‘이쁜아’라고 부른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은다.
최성국은 예비신부를 위한 큰 선물로 예방접종 주사까지 맞았다고. 그는 "전에 병원에 갔다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남자친구가 주는 선물’이라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포스터를 보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그 사람을 위해 저걸 맞아야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고 사랑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았다. 총 3번 맞는데, 처음 맞았을 때 여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했고, 두 번째 맞았을 때 여자친구의 나이를 알게 됐고, 마지막 접종 땐 결혼 승낙을 받을 시기가 됐더라"라고 설명한다.
그는 결혼 후 예비 신부에게 경제권을 모두 맡길 예정이라고. 최성국은 "현재도 여자친구가 거의 관리하고 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경제 쪽으로 탁월한 사람들이 있더라"라며 "결혼하면 각자가 아니라 우리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 수입도 마음대로 쓰라고 할 예정이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앞서 최성국과 예비신부는 띠동갑인 24살 나이 차이가 난다. 최성국은 1970년생으로 53세이며, 예비신부의 나이는 29살의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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