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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이 무엇이냐' 2일 구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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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2022 연극 전태일, 네 이름이 무엇이냐'가 오는 2일 경북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2020년, 노동운동가 전태일(1948~1970년) 50주기를 맞아 제작돼 한국 연극사에 기록될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음악 서사극이다.

제1회 오월광대 박효선 연극상을 수상한 이 연극은 전태일이 살아낸 시대와 그의 저항을 다각적으로 표현했다.

그의 삶이 어떻게 현재의 우리 삶과 이어지고 있는지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연극은 100분의 러닝타임 동안 밀도 있는 배우들의 연기, 탈과 인형, 영상을 활용한 우화적인 무대 연출가 돋보인다.

20곡의 다채로운 노래와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각 장면마다 다르게 등장하는 10명의 전태일은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만나본 적이 있는 누군가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다.

궁극에는 전태일이 관객 모두에게 속해있음을 드러내는데, 이것은 '연극 전태일' 만이 갖는 독특한 색깔이다.

정부 보조금이나 기업의 협찬을 받지 않고, 시민들의 순수한 모금으로 진행돼 온 독립 제작방식은 공동체 문화가 침체돼 가는 이 시대에 우정과 연의 정신을 상기시켜준다.

이번 천생아트홀 공연은 구미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들이 주축이 돼 구미공연추진위원회(공동대표 차헌호·김서영)를 구성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기획 및 주최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특히, 구미 지역 청소년들(형일초등학교)이 어린 시다 역할을 맡아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연극 전태일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사실과 비사실이 공존하는 무대에서 실제로 나오는 재봉틀 소리, 쇠망치 소리, 현장 음악 연주는 관객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데 초점을 뒀다.

정형화된 춤도 마임도 아닌, 거친 대지의 움직임과 같은 배우 중심의 움직임을 창출하고자 했다.

제작사인 함께하는 연극 전태일은 "전태일 정신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만든 이 연극이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더불어 사는 세상, 공포와 혐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태일은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열악한 노동 현실에 눈을 뜬 뒤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법을 지키라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희생은 노동운동 발전과 근로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

티켓은 구미공연추진위원회, 함께하는 연극전태일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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