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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연극 '낯선 사람과 살아남기' 11월 런던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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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만약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과 함께 격리를 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할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타국에서 혼자 격리를 하던 극작가 이인영은 문득 이런 생각에 빠졌다. 그 무렵 록다운(Lock Down) 동안 전세계 이혼율이 급격히 올라갔다는 뉴스를 접했고, 결혼의 의미에 새롭게 다가가보는 작품을 쓰게 됐다.

극작가 이인영의 신작 '낯선 사람과 살아남기'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런던의 더 스페이스 극장에서 초연한다.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동아시아 연극인을 중심으로 한 극단 액터텍트의 첫 번째 제작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도시 전체가 봉쇄되면서 낯선 남녀가 한 공간에 머물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가상 도시 런던에서 우연히 만난 영국 남자 '아담'과 한국 여자 '이브'가 하룻밤을 보낸 후 원룸 아파트에 격리된다. 초반에 서로를 향한 설레는 탐색전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모든 순간이 새롭고 행복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격리가 계속될수록 보이지 않는 균열이 시작된다.

국제 커플의 문화적 차이, 언어 충돌, 정체성, 세계관 등 다양한 갈등 요소를 다룬다. 팬데믹을 차용해 사방이 벽으로 둘러쌓인 공간에서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극단적 상황 설정으로 사랑의 전 과정을 그린다. 그로 인해 겪는 갈등을 통해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파헤친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런던의 캠든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40분 분량의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였다. 더 스페이스 극장은 연극 프로젝트, 예술 축제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한국인 작품을 최초로 올리게 됐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한국 시간으로 11월19일부터 2주간 유료 시청이 가능하다.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며 이브 역의 배우가 한국어를 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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