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디즈니+의 새 장르물 '형사록'…"미스터리 게임 같은 드라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르물 주로 연출해온 한동화 PD의 기대작
이성민·진구 주연…한 통의 전화로 살인 누명 쓴 형사 이야기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연합뉴스 제공

드라마 '38 사기동대'(2016), '나쁜 녀석들'(2014)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장르물 드라마를 연출해온 한동화 PD가 새 장르물을 들고 돌아왔다.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을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인 '형사록'이다.

한 PD는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미스터리 게임 같은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 '나빌레라'(2021), '청일전자 미쓰리'(2019)를 연출해 온 한 PD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장르물이어서 더 기대를 모은다.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운을 뗀 그는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자체적으로 2년간 준비한 작품으로 대본을 봤을 때 늙은 형사를 주인공으로 삼은 남다른 정서가 마음에 들었다"고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장르물을 다시 찍으니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합니다. 전작들과는 다르게 '휴머니즘'이라는 매력이 있다는 게 차별점이지요."

다양한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이성민과 진구가 서로 의심하면서도 수사를 위해 공조하는 동료 형사로 호흡을 맞췄다.

연합뉴스 제공

이성민이 맡은 강력계 형사 김택록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고참 형사다. '친구'라는 사람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은 그는 동료를 살해한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고, 과거에 수사했던 사건들에서 단서를 찾아 나가기 시작한다.

"과거 트라우마로 공황 증세를 앓고 있고, 동료들이 피해 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인물입니다. 그런 사람이 동료를 잃게 되면서 감정이나 병세의 변화를 표현해야 했다. 연기하며 혈압이 많이 올랐지요.(웃음)"

경찰서에 새로 부임한 수사과장 국진한 역을 맡은 진구는 "수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김택록과 적당한 케미(케미스트리·궁합)와 긴장감을 형성하다가 '친구'를 잡기 위해 공조하게 됩니다. 멜로 드라마를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성민을 볼 때) 여주인공을 보는 것처럼 설레는 마음이 들었어요.(웃음)"

연합뉴스 제공

경수진과 이학주는 김택록과 같은 팀인 강력계 후배 이성아, 손경찬을 각각 연기한다.

경수진은 "이성아는 '악바리'라고 불리는 근성 있고 의리 있는 멋진 친구"라며 "강력계에 있다 보니 약한 모습 보이지 않기 위해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김택록의 누명을 벗기려는 애쓰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주는 "김택록 밑에서 일하기 위해 금오경찰서로 전출 온 인물"이라면서 "사실 경찰에 어울리는 인물은 아니지만, 선배들 밑에서 일하면서 점점 경찰이 되어간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제공

드라마는 '친구'가 누구인지 밝히는 과정에 다양한 인물들을 용의선상에 올린다.

한 PD는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잘 들여다봐야 한다"며 "모든 인물이 '친구'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갖고 있다"고 했다.

경수진은 "타인이 아닌 공황장애로 인해 자신을 갉아먹는 김택록도 의심스럽다"고 귀띔하며 "매회 단서들이 나온다"고 했다. 진구도 "매회 의심스러운 사람이 바뀐다"고 덧붙였다.

'형사록'은 8부작으로 오는 26일부터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연합뉴스 제공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